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셰브런, 석유업계 수난서 생존법 터득...다시 빛난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6:58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6:58

자본지출 삭감에 고배당 유지 매력 부각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8일 오후 7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석유 업계의 수난 속에서 살아남은 셰브런(뉴욕증권거래소: CVX)에 대해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자본지출을 큰 폭 줄이는 등 저유가 시대에서의 생존법을 습득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다른 기업과 달리 배당 지급액을 유지하는 등 고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월가 유력 투자지 배런스는 25일 자 기사를 통해 대형사 엑손모빌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서 제외되는 등 올해 석유업계가 겪은 수모를 셰브런이 견뎌냈다며, 다른 기업과 달리 저유가에 미리 대비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셰브런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배런스는 석유 업계에 '증산의 시대'는 끝나고 '절약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규정했다. 이를 일찍이 간파한 셰브런은 선제적으로 군살 빼기에 나서 후폭풍을 피해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셰브런은 자본지출을 상당폭 줄여 이목을 끌었다. 올해 셰브런은 200억달러의 자본지출을 예상했으나 실제 그 규모는 140억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 달 회사는 2022~2025년 자본지출을 140억~160억달러로 계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런스는 "이러한 지출 상한은 앞으로의 시기를 더 잘 헤쳐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평했다.

이런 지출 절약에도 불구하고 셰브런은 브리티시페트롤리엄(런던/뉴욕증권거래소:BP) 등 다른 유럽 대형 석유업체와 달리 올해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았다. 내년에도 커다란 충격이 있지 않은 한 배당 삭감은 없다는 방침이다. 셰브런의 배당수익률은 6.02%를 기록하는 등 고배당 매력을 뽐내고 있다.

셰브런의 행보는 지출의 선을 지키면서도 생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또 여전히 유가 전망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재생에너지 관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아야 투자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이 제시된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셰브런에 대한 월가 분석가들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로 분류된다.

최근 3개월 사이 셰브런에 대해 보고서를 낸 분석가 12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7명이 매수, 5명이 중립 의견을 냈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현재가 85.40달러(지난 24일 종가)보다 18.6% 높은 101.25달러로 집계됐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