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원 관련 4명을 포함해 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확진자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이 8명, 감염경로 미확인 3명, 나머지 1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원에서는 격리 중인 4명의 환자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지난 25일부터 17명의 확진자가 나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부평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2명의 감염 환자가 나왔다. 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2020.12.29 hjk01@newspim.com |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이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모두 26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의 요양원과 관련, 지난 15일 확진된 90대 여성이 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앞서 지난 6일 확진돼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도 병원에서 전날 사망했다.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거점 병원 1곳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병상도 기존 32개에서 48개 병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가용 병상도 15개가 남아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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