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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팟캐스트 업체 원더리 인수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05:46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05:4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com Inc, 나스닥:AMZN)이 미국 팟캐스트 제작업체 원더리(Wondery)를 인수한다고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마존 팩키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달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사가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원더리 밸류에이션이 3억달러 이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의 원더리 인수 금액을 비롯한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사 모두 관련 코멘트를 거부했다.

지난 9월 아마존은 팟캐스트 감상 기능을 자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에 추가했는데, 원더리는 아마존 뮤직에 통합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원더리는 '더티 존(Dirty John)', '닥터 데스(Dr.Death)', '비즈니스 워스(Business Wars)' 등 인기 콘텐츠를 다수 보유했으며, 월간 이용자 수는 2000만명 정도다.

지난달 블룸버그통신은 애플과 소니뮤직도 원더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결국 아마존 품에 안기게 된 것이다.

최근 팟캐스트 사업 부문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시장 1위 기업인 스포티파이(Spotify)는 오디오 콘텐츠 부문의 넷플릭스가 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에 나서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19년부터 '김릿(Gimlet)', '더 링어(The Ringer)' 등 팟캐스트 제작사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DC코믹스와 주요 캐릭터들을 활용해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계약을 맺는 등 팟캐스트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아마존 주가는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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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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