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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영진 대구시장 "대한민국의 중심 대구를 우뚝 세우겠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0:59

전방위적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대구형 뉴딜 가속화 등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021년을 '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위기 속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켜주신 시민과 함께 대구를'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신축년(辛丑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해 새롭게 탄생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역사적인 새해를 맞아 대구시는 그동안 쌓아온 40년의 역사를 디딤돌로 원대한 도약의 출발점이 될 기회의 10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대구 건설"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사전절차를 완료해서 경제성장 플랫폼의 초석을 놓고 그 초석 위에 5+1 미래신산업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산업구조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대구시] 2020.12.31 nulcheon@newspim.com

또 권 시장은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의 거점이 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과 대구 경제의 심장을 스마트화 할 산단 대개조 사업의 순항(順航)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또 대구시민의 안전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신축년 올 한해 대구시의 시정 방향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저한 방역에 중점을 두겠다"며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대구의료원의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대구방역 역사적 현장 보존위한 '코로나 19 기억의 공간'조성 등 전방위적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사라며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도민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2021년 한 해 대구시정의 핵심 시책으로 △5+1 미래신산업 기반 대구형 뉴딜 가속화 통한 D.N.A(Data.Network.AI) 산업생태계 구축 △'제2기 시민행복 복지기준' 설정으로 대구 복지모델 정립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등 대구를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 거점 플랫폼으로 조성 △위드 코로나 시대 행사 매뉴얼 확립 등 강건한 문화도시 대구 건설 △소통과 협력의 거버넌스로 시민 중심 참여 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고 난제(難題)들이 산적하나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시민들이 체감하도록 1만여 대구시 공직자와 함께 뼈를 깎는 노력과 결연한 의지로 미래 100년을 열어갈 대구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대구시] 2020.12.31 nulcheon@newspim.com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신년사 전문(요약)>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올해는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하여 새롭게 탄생한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역사적인 새해를 맞아 대구시는 그동안 쌓아온 40년의 역사를 디딤돌로 원대한 도약의 출발점이 될 기회의 10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사전절차를 완료해서 경제성장 플랫폼의 초석을 놓고 그 초석 위에 5+1 미래신산업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산업구조 대전환을 완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의 거점이 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과 대구 경제의 심장을 스마트화 할 산단 대개조 사업의 순항(順航)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연말 발표된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와 도심융합특구의 선도사업지 선정을 계기로
동구와 북구 일원의 공간 대혁신의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사인 행정통합도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도민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1년 새해에도 코로나19의 위기는 계속되고, 우리의 앞길에는 안개 속의 난제(難題)가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1만여 대구시 공직자들은 어떠한 난관에도 절대 굴하지 않겠다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새해를 환히 밝혀나가겠습니다.

위기 속에서 대구 공동체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2021년을'다시 뛰는 대구'의 해로 만들어 대구를'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대구의 담대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열정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대구는 할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1일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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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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