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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내달부터 치료제-백신 사용"

기사입력 : 2021년01월03일 16:05

최종수정 : 2021년01월03일 18:36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앞으로 2주간 유지하며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히 꺾고 이후 2월부터는 예방제(백신)와 치료제를 사용해 코로나19 조기극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달에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의 힘을 더해 코로나 조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pangbin@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지난 2일 하루 확진자수가 23일만에 최저치인 600명대로 떨어진 것을 언급하며 "휴일임에도 7만 8000여건의 적지 않은 검사 수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감소했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약 200개로 늘어났다.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환자도 10명으로 줄어 의료체계의 여력도 많이 회복된 상황이다. 

하지만 정 총리는 "아직은 매일 매일 상황변화가 많아 불확실성이 큰 만큼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연말연시특별방역 체계를 더 연장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5단계, 그외 지역 2단계로 설정된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5인이상 모임 금지와 같은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조치도 그대로 포함된다. 반면 일부 방역수칙은 실효성있게 보완했다는 게 정 총리의 설명이다. 아울러 효과가 확인된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는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논의하고 즉시 시행키로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제까지 잘 해주셨듯이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참여방역'에 앞장서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겨울 들어 전파력이 거세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이라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드릴 수 있도록 소처럼 우직한 자세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한발 앞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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