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포항·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구미에서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신규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소강상태를 보이던 포항에서 구룡포읍 연관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는 등 경북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25명으로 이들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경북자역 누적 확진자는 2465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4 nulcheon@newspim.com |
◇ 구미 =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새해에 들어서면서도 수그러들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구미에서 밤새 교회 연관 확진자 9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 9명 중 '구미267~269번확진자' 3명은 '구운교회' 연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구미 270~271번확진자' 6명은 구미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지난 해 31일 2명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구운교회' 연관 확진자는 김천과 칠곡지역의 해당교회 연관 확진자 2명을 포함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271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 =새해 들어 신규확진자 발생없이 소강상태를 보이던 포항지역에서는 밤새 신규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포항 252.253번확진자'는 가족관계로 '구룡포읍' 연관 지난 해 12월28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226번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구룡포읍' 연관 확진자는 43명으로 불어났다.
또 '251번확진자'는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은 북구 거주 '포항250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원이 불분명 사례 3명도 추가 확진됐다.
'포항 254~256번확진자'는 모두 북구 거주자로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6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4 nulcheon@newspim.com |
◇ 경산 =경산지역에서는 밤새 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지난해 12월21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73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이들 신규확진자의 지역 내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나머지 4명의 신규확진자는 타 지역 감염 사례로 '대구 수성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산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83명으로 증가했다.
◇ 상주.안동.칠곡 = 상주시에서 지난 해 12월27일 양성판정을 받은 '상주3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사례 1명 등 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지역 누적확진자는 55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해 12월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10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4명으로 불어났다.
또 칠곡군에서는 '대구 동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5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1.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의 주간 1일평균 24.4명에 비해 2.8명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 해 연말을 기점으로 새해들어 점차 감소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