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이 미래 스마트팜 청년 창업농 육성에 나선다.
이수화학은 의성군이 시행하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단지 민간위탁 운영사업'의 민간위탁 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로고=이수화학] |
이번 선정으로 이수화학은 전반적인 시설관리를 비롯해 약 50여명의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스마트 온실에서의 딸기 육모, 재배관리, 유통 및 수출, 자동화 ICT 운영 등이 포함된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 배경으로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꼽았다.
이수화학은 지난 2019년 중국 신장성에 5만 제곱미터 규모의 스마트팜을 준공했다. 우수한 품질의 토마토, 파프리카, 프리미엄 딸기 등의 재배에 성공해 현재 중국 및 CIS국가(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수화학이 운영할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실습교육장'은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시안리에 위치해 있다의성군은 내년까지 선별출하시설, 가공체험동, 교육연구동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이수화학의 우수한 대규모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들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또 "예비 청년 창업농에게 차별화된 창업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스마트팜 청년 창업농을 양성하고 육성해 지역사회 지속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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