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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새해 첫 거래일 일제히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06:39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06:39

조지아 선거 불확실성↑… 법인세율 우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행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24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2.59포인트(1.25%) 하락한 3만223.89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 때 7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5.42포인트(1.48%) 내린 3700.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84포인트(1.47%) 하락한 1만2698.4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9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미국 조지아주 상원선거 결선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민주당이 조지아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상원의 과반을 민주당이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경제 정책을 입법하기 쉬어진다. 특히, 법인세율이 크게 올라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린지 벨 에일리 인베스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새해 첫 거래일 투자자들은 긴장하고 있다"면서 "미국 상원 2석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도 시장에 부담을 여전히 주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정부터 3차 전국 봉쇄를 취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 주가는 다시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테슬라는 지난해 자동차 출하량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4.10달러(3.42%) 오른 729.77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인 미국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이날 40% 가까이 폭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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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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