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난 해 한빛원전 3·4호기 부실공사로 인한 현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한빛원전 현안대책 협의회'가 5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김병원 영광군의회 원전대책특별위원장, 임영민 군의원, 박용구·황대권 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이하영 한빛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부위원장, 홍석봉 영광군 부군수, 김효선 안전관리과장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발족식에 이어 1차 회의에서는 김병원 영광군의회 위원장(원전대책특별위원회)을 협의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협의회 설치 및 운영 회칙과 협의계획안이 의결됐다.
영광군, '한빛원전 현안대책 협의회' 발족식 [사진=영광군] = 2021.01.05 ej7648@newspim.com |
주요 현안사항은 한빛원전 부실시공에 대한 대군민사과 및 명예회복, 한빛원전 3·4호기 격납건물 구조 건전성 제3자 평가,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상부돔 내부철판 검사, 민관합동조사단 전문기관 조사결과 후속조치, 국회차원의 부실공사 진상조사 및 대책마련, 부실공사에 대한 군민 피해보상, 한빛원자력발전소 관련 제도개선 등 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기관이 참여한 민관합동조사단 활동종료 이후 지연돼 오던 한빛원전 격납건물 콘크리트 공극 등 부실시공으로 인한 안전성 확인 등 후속조치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