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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골프 클리닉] 겨울철 골프와 테니스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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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겨울 날씨는 유난히 1~2월이 춥게 느껴진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연습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사진= PGA]

특히 올해 겨울은 코로나 여파로 평소 해외 원정 골프를 즐기던 분들까지 실내 골프 연습장으로 몰리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붐비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유난히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관절 통증은 대개 추운 날씨에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떨어진 체온으로 인해 조직내 혈액순환이나 유연성이 감소되는 것과 연관이 있는데, 평소보다 뻣뻣한 느낌이 들거나, 시리거나 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겨울철 필드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굳기 쉽기에, 임팩트 전에 과도한 손목 힘이 들어가 손목 코킹(cocking)이 일찍 풀리면서 뒷땅(fat shot)을 치게 될 확률도 높아지며, 양잔디가 아닌 골프장에서는 얼어 있는 지면에 의해 팔꿈치에 가해지는 충격도 평소보다 심해지게 된다.

골프와 관련된 팔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와 골프엘보(내측상과염)이다. 팔꿈치에는 굽혀지는 관절 바로 바깥쪽과 안쪽에 각각 튀어나온 뼈(상과)가 쉽게 만져진다. 이 뼈에는 각각 손목, 손가락을 펴거나(신전) 굽힐 때(굴곡) 사용하는 힘줄(건)이 붙어 있다.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는 이 부위 힘줄에 과도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서 팔꿈치 상과의 염증변화와 함께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누적되고, 이것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피로가 누적되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못한 채 만성 염증으로 진행하여 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

테니스 또는 골프엘보라고 해서 테니스나 골프를 치는 사람에게만 오는 것은 아니다. 탁구, 배드민턴 등 팔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인테리어업, 토목 및 설비업 등 손목과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 무거운 프라이팬이나 웍 등 주방기구를 다루는 요리사, 컴퓨터 작업을 오래 사용하는 사무직종사자 뿐 아니라 하루 종일 가사노동에 혹사하는 가정주부 등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경미한 팔꿈치 통증만 느끼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저리거나 아픈 느낌이 팔 아래까지 전달되는 것은 물론, 물건을 잡거나 들어 올릴 때 쓰라린 통증으로 인해 팔에 힘을 줄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양치질을 하거나 세수를 하는 것도 힘들어질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한다.

진단은 대부분 병이 초기인 경우 병력 청취와 간단한 진찰, X-레이 검사로 충분하다. 그러나 적절한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관절내 원인인 활액막염, 추벽증후군, 만성 인대파열이나 팔꿈치 주변신경의 압박 증후군 등을 감별하기 위해 MRI 나 근전도 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 모두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한 질환이다. 가장 먼저 추천되는 것은 휴식과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이다. 치료와 더불어 4-6주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기간 동안 팔꿈치에 보조기를 착용해 힘줄에 부하를 줄여 줌으로써, 가벼운 일을 하는 중에도 휴식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치료(ESWT)를 병행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주사치료에 공포감이나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도 추천된다. 초기에는 요로결석을 제거하기 위한 체외충격파로 사용되다가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법으로도 파생되었는데, 혈액순환 개선과 신생혈관 형성을 도모하는 생체 효과적인 전자기 충격파를 염증 부위에 전달하여 조직의 재생을 자극하고 기능회복과 통증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사치료는 통증을 경감시키는 스테로이드주사, 손상된 인대의 회복을 꾀하는 인대강화주사로 DNA, 콜라겐, 자가 혈장주사(PRP) 등이 있다. 과거부터 손상된 힘줄에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놓는 방식을 많이 사용해 왔었는데, 최근 많은 연구결과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과용한 경우 스트레칭, 물리치료 등 비주사치료를 한 환자보다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만족도가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하며 그 대체제로 PRP(자가혈장주사) 와 콜라겐주사 등 조직의 회복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기대하는 주사제제의 사용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러나 수개월 간 적극적인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보이는 환자들은 조직의 손상이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은 팔꿈치 힘줄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인대 조직의 파열 정도와 위치에 따라 손상부위를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과,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는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이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수술 방식에 비해 적은 흉터만 남기고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수술 후 회복도 상대적으로 빠른 장점이 있기에 최근 많이 시행되는 추세이다.

사진 1. 만성 외상과염 환자의 좌측 팔꿈치 관절 내시경 사진. 염증 반응으로 비후된 관절 활액막과 외상과 주변 인대의 파열 소견 (흰색 화살표) 소견이 보인다.
사진 2. 내시경 기구로 통증의 원인인 팔꿈치 외측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 3. 정상 조직이 드러날 때까지 염증조직을 내시경으로 제거한 모습.

그러나 수술이 통증을 모두 해결해 줄 거라고 기대하는 것보다는,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가 동반되어야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손상된 조직은 쉽사리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는 평소에 필드에서나 골프연습장에서 운동 전후 긴장된 팔꿈치와 손목을 풀어주는 운동을 추천한다. 가장 기본적인 동작은 손바닥을 하늘 방향으로 한 상태에서 아령을 잡고 천천히 손목을 구부렸다 펴는 것이다.

아령이 없다면 주먹을 가볍게 쥐고 하는 것도 좋다. 한 번에 10-15회 실시하고 2-3분 휴식한 뒤 이어서 손등을 위로 향하게 아령을 잡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마사지봉 모양의 폼 롤러 (Foam roller)를 이용하거나 반대쪽 손으로 통증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골프 부상 중 가장 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는 운동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잘 관리하면 비교적 잘 나을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결국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할 수도 있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조절된 후에도 안심할 수는 없다.

완치된 것이 아닌 경우가 많기에 또다시 무리하게 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통증을 가라앉히는 조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일상생활 교정 및 힘줄을 강화하는 재활치료를 통해 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 하남 유나이티드병원 정형외과 정태완 원장

고려대를 나온 정태완 원장은 서울삼성병원 정형외과 외래 교수 등을 거쳐 현재 유나이티드병원 정형외과 진료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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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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