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 "마이데이터 바탕으로 비약적 성장 자신"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14:59

최종수정 : 2021년01월12일 14:59

스마트 금융 플랫폼 점유율 1위...자체 개발 기술 다수 보유
1월 말 코스닥 상장 예정...21~22일 공모청약 진행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뱅킹 플랫폼 제공으로 체력을 강화했고, 수수료 비즈니스로 변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 2021.01.12 zunii@newspim.com

B2C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이달 하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전체 핀테크 서비스를 석권하며 안정적인 성장은 이미 보장돼 있다고 본다"며 "여기에 B2C 서비스를 얹으며 비약적인 회사 가치를 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 온 스마트 금융 플랫폼 1위 사업자이다. 국내 시중은행들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비롯해 티머니페이, 제로페이 등 송금/결제 서비스,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 관리 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핀테크 핵심솔루션 내재화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도 적용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자체 개발 기술로는 △모바일 채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툴 '오케스트라(Orchestra)' △국내 최초 개발하고 특허 등록한 스크래핑 엔진 'BIG(Business Information Grabber)' △블록체인 플랫폼 'F-Chain'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F-VPP(Voice Phishing Protection)' △클라우드 기반 금융 데이터 및 관련 서비스 'F-Cloud'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솔루션 'F-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이 있다.

핑거의 매출 발생 사업 부문은 크게 △플랫폼 사업 △솔루션 사업 △수수료 사업으로 나뉜다. 플랫폼 사업은 은행·카드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빅테크 기업에 핀테크 서비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비대면 채널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다. 인터넷 뱅킹 플랫폼이 이에 해당된다.

핑거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여기에 제2금융권과 비금융권 기업으로도 고객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솔루션 사업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해 공급하는 것으로, 마이데이터 솔루션, 뱅킹 솔루션, 레그테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사업은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유료서비스를 공급하거나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형태다. 회사 측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수수료 사업이 향후 회사의 주력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고=핑거]

박 대표는 "향후 금융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규 사업군 기반의 매출 다각화를 이루고 회사 자체 B2C 서비스 매출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반 고객에게 송금·결제 서비스부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 증진을 이룰 것"이라며 "실제로 회사는 최신 디지털 금융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인, SOHO,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송금, 결제, 소액대출, 마이데이터 등의 B2C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핑거의 이번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공모 희망가 기준 총 169~195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해외 산업시찰 강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기업 서비스 마케팅 △회사 홍보영상 제작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또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핑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오는 14~1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21~22일 이틀 동안 진행 예정이며, 코스닥 시장에는 1월 하순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