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CES 2021] 권봉석 LG전자 사장 "마그나와 함께 최고 車부품사 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01월12일 17:03

마그나 프레스 콘퍼런스에 등장...합작법인 설립 목표 전해
마그나 CEO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 겨냥...시너지 낼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법인 목표에 대해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공급 업계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새벽(미국 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1에서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가 진행한 프레스 콘퍼런스에 깜짝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의 CES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 등장했다. [사진=마그나 CES2021 프레스 컨퍼런스 영상 캡처] 2021.01.12 sjh@newspim.com

그는 "자동차 산업 글로벌 리더로 오랜 역사를 가진 마그나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LG는 자동차 산업을 핵심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LG가 전기차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차량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모터, 인버터 등 관련 부품을 개발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그나는 전기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자동차 시스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업계 전체에 혁신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 사장에 이어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에 등장한 김진용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데다 광범위한 투자도 필요하다"며 "마그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자동차 비즈니스를 가속화 하고 고객에게 창의적인 솔루션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법인은 자동차 소프트웨어(SW)나 시스템 레벨 통합 같은 분야에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술 혁신을 주도할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LG전자와 마그나는 지난해 12월 23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가지며, 마그나가 이 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마그나의 지분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다. 합작법인은 7월쯤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본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이며 LG전자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이날 마그나의 스와미 코타기리 CEO는 "LG전자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현실화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그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제조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LG전자는 모터와 인버터 등 부품 개발에 전문성이 있어 이번 합작법인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파워 트레인 시장에서 각 사의 입지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