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두산인프라코어, 8000억 우발채무 리스크 해소…매각작업 속도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관련 소송서 승소
상반기 내 현대중업그룹으로 매각 완료 계획
FI 동반매도청구권 행사 변수 남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5년 넘게 끌어온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에서 대법원이 두산의 손을 들어주면서 매각 작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두산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예정대로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내 인수합병(M&A)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두산을 상대로 낸 매매대금 등 지급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깨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원고의 자료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신의성실에 반해 조건성취를 방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현대건설기계(위)와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작 생산하는 굴삭기 [제공=각 사]

두산은 지난 2011년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DICC 지분 20%를 사모펀드 등에 팔았다. 하지만 기업공개가 진행되지 않자 투자자들은 DICC를 제3자에게 매각하려 했고, 두산이 이를 반대해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1심은 두산이, 2심의 투자자들이 승소했다.

대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두산은 인프라코어 매각을 진행했고 지난달 10일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두산은 현대중공업과 협상 과정에서 DICC 소송 관련 우발채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원칙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현대중공업이 분담하는 금액도 두산중공업이 부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법원 판결에서 두산이 패소했을 경우 매각 대금 전부를 FI에게 넘겨줘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법원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두산도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매각작업도 예정대로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양 측은 오는 31일까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거래종결 시한은 주식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4개월로, 오는 5월까지 최종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당사자 일방의 서면통지로 1차 2개월간 연장될 수 있고, 양 사의 서면 동의로 2개월간 추가 연장될 수 있다.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양측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전까지 구체적인 가격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코어의 지분 36.27%다. 지분가치는 대략 6000억원 정도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하면 매각가는 8000억원에서 최고 1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협사대상자 선정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었지만, 현재 주가가 올라 시가총액이 1조8000억원을 넘는다.

다만 FI가 보유하고 있는 동반매도청구권 조항이 변수로 남았다. FI 측은 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DICC 지분 100%를 제3자에게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 측은 "DICC 소송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예정대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측도 "DICC 소송 건은 인수 검토 과정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던 내용"이라며 "예정대로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