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지표 악화에 소폭 하락 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4.30포인트(0.38%) 내린 3795.54, 나스닥은 16.31포인트(0.12%) 떨어진 1만3112.64로 장을 끝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기자회견 라이브 캡처] 2020.12.17 mj72284@newspim.com

이날 시장은 조 바이든 당선자의 새로운 코로나19 재정 부양책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부양의지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고용지표 악화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전망이 투자심리를 어둡게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각 가정을 위해 개인당 2000 달러 씩 지급하는 단기 정책과 공약 슬로건이었던 '더 나은 재건'에 기초한 장기 정책 등 투 트랙의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즈도 재정 부양책 규모에 대해 이 사안에 익숙한 두 사람을 인용해 1조9000억~2조 달러의 패키지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트 파블릭 다코타 웰스 포트폴리오 선임 관리자는 "모두가 경기 부양책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듣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1조 달러든 2조 달러이든 그것은 엄청난 양의 재정 부양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악화는 시장에 부담이 됐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1000건 증가한 96만5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79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8월 22일 종료된 주간 이후 최다다. 직전 주 수치는 3000건 하향 조정된 78만7000건이었다.

에밀리 롤랜드 존 한콕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추가적인 재정 부양에 대한 전망과 악화되고 있는 고용시장 사이에서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시장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롤랜드 전략가는 "실망스러운 일자리 데이터가 바이든 행정부가 잠재적으로 추가 부양책을 키울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파월의장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을 예고했다.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관련해서도 현재는 그것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며 시기가 적절해지면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도 약속했다.

단, 파월 의장이 현재 경제 상황이 연준 목표에 한참 미달한다고 평가한 부분은 부담이 됐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에서 에너지는 3.0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기술주는 0.95% 떨어졌다. 국내 중심의 소형주 러셀 2000지수와 다우존스 트랜스포트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술주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페이스북은 2.4% 밀렸고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테슬라 등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다만, 대만반도체 TSMC의 뉴욕 상장주는 6% 올랐다. TSMC가 창사 이래 최대 연간실적을 내면서 매출과 자본지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이날 시장에 데뷔한 기업들은 화력한 신고식을 치렀다. 중고 의류 온라인 판매 업체인 포시마크는 141.675 상승한 10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50%나 치솟았다. 또 미국의 반려동물용품 전문 유통기업인 펫코도 63.3% 상승하며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