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G9, 장보기 UI 개선...신선식품 판매량 40% '쑥'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는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데 맞춰 온라인 마트 기능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G마켓은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프로모션 '스마일클럽 장보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에도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코너는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장보기와 '집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별도 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개선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2021.01.15 hrgu90@newspim.com |
옥션은 언택트 식품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마트 정기 기획전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옥션이 지난 3월에 론칭한 '옥션 별미'가 있다. 구매 고객들이 평가한 '옥션 구매 만족도 평가' 점수가 높은 검증된 상품을 덤과 함께 제공한다는 전략이 소비자에게 통하면서 옥션의 대표적인 신선식품 컨텐츠로 자리 잡았다.
모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못난이딜', 1인 가구를 위한 '맛보기딜'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겨냥한 코너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옥션 별미가 총 18번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별미 딜' 상품만 65억원이 판매됐다. 해당 신선식품 카테고리 판매량도 전년 대비 평균 36% 증가하며 신선식품 성장을 견인했다.
옥션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식품 카테고리 내 새로운 정기 코너를 론칭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기획전으로 집콕 시대 고객들의 먹거리를 해결할 새로운 식품 시그니처 기획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9(지구)는 푸드 큐레이션인 '맛지구'를 운영 중이다. 맛지구 내에서는 신선지구, 요리지구, 워터지구, 달콤지구, 살빠지구, 건강지구 등 큐레이션을 세분화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품질이 보증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신선지구는 상품의 50% 이상이 남아있을 경우 환불 및 무료 반품을 지원하는 '맛없으면 무료반품'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언택트 트렌드가 보편화되며 각종 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새로운 식품 구매 트렌드에 맞춰 이베이코리아 전사적으로 온라인 마트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개선하는가 하면 맞춤형 프로모션을 잇따라 런칭하면서 실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