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상호 "박영선, 결심섰다면 출마 의사 밝혀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17일 14:58

최종수정 : 2021년01월17일 14:58

"출마 여부 놓고 한달하고 보름 이상 이어져, 바람직하지 않아"
오세훈 출마에는 "구체적 비전은 없고 '해봐서 안다'는 출마선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력 경쟁후보군인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향해 "출마를 한다, 안한다는 기사로만 한 달하고 보름 이상 이어져 온 것은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출마의사를 조속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우상호 의원은 17일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약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영선 장관이 결심이 섰다고 하면 출마 의사를 밝히면 좋겠다"라며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정치인이라 경쟁이 이뤄진다면 아름답고 좋은 경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영선 장관은 서울지역 내 초선 의원들을 만나 선거 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5인 미만 집합을 금지한 방역 조치에 따라 조금씩 만나며 출마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ㆍ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민 건강안심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2021.01.14 kilroy023@newspim.com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구체적 비전도 없이 내가 시장을 해봤으니 적임자라는 출마 선언은 실망스럽다"라며 "정치공학적 판단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대표적인 구정치의 표본이자 서울 시민을 모독하는 행위"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최소한 5~6개월 이상 정책 고민 속에서 나와야 한다"며 "다 인품이 풀륭한 분들이라지만 즉흥적으로 출마하는 모습은 너무 정치공학적이고 우스꽝스럽다"고 덧붙였다.

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국민 주목도로를 높이는 방안은 각 당이 채택하지 못했다"라면서도 "박영선·우상호 경선이 성사되면 대단히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권을 향해서는 "2단계 후보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나경원·오세훈 국민의당 후보 경선은 맥이 빠질 것"이라며 "야권 흥행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장 탓일뿐"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당내 경선 일정 확정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박 장관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니 중앙당 차원에서 접촉해 의사를 확인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