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오세훈 출마에 "야권 승리 기반 닦는데 함께하는 동료"

기사입력 : 2021년01월17일 17:05

최종수정 : 2021년01월17일 17:05

야권 단일화 가능성 묻자 "비전과 정책 경쟁이 바람직"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4.7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많은 야권 후보들이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종로 사직동 도시 재생 현장을 방문한 안철수 대표는 오 전 시장 출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함께하는 동료"라고 답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야권 후보들이 앞으로 어떻게 서울시를 바꾸겠다는 비전과 정책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러한 정책 경쟁, 비전 경쟁을 통해 야권의 신뢰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제2구역을 찾아 도시재개발이 시급한 서울시민의 주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1.01.17 photo@newspim.com

앞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일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접고 "제1 야당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사직동을 돌아본 안 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대표적 부동산 정책인 도시재생사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안 대표는 "여러 현장의 여건에 따라 주민들 요구에 따라 그 지역을 발전시켜야 되는 것이 서울시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도시 재생만을 고집하다 보니 오히려 주민 불편함은 물론 안전까지도 위협받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어 "3년 전 방문했을 때 재개발 구역이던 이 곳을 서울시가 직권으로 해제하고 조합도 없앴다"라며 "주민들은 2년 전 대법원 승소 판결까지 받아 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아무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명 사고가 나면 서울시가 어떻게 책임을 지려고 이러나 두려운 마음이 크다"라며 "현장 조건에도 맞지 않고 주민들도 원하지 않는 부분들은 주민 총의를 바탕으로 해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