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19)] 반도체 랠리 시동, 플라스틱 대체주 부상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3:16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3:16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전 10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딩동' 19일 중국증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필독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반도체주 강세, 기관 집중매수의 새로운 목표물로 떠올라 △플라스틱 금지령 속 '분해성 플라스틱주' 강세, A주 불마켓 주도하는 다크호스로 부상 등의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한편, 이날 중국 A주의 3대 지수는 서로 다른 양상으로 출발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개장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0.14포인트 떨어져 0.00%의 등락폭을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0.06% 상승출발했으며, 창업판 지수의 개장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0.09%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경마, 분해성 플라스틱, 의료 미용 등의 섹터 테마주가 강세 흐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다시 뜨는 반도체株, 기관 집중매수의 목표물로 부상"

전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새해 들어 반도체 섹터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반도체 종목이 기관자금 '집중매수'의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부상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우량주 종목에 대한 고평가 지적과 함께 이에 따른 주가 거품 논란도 제기돼 주목됩니다.

18일 선완연구소(申萬研究所)가 산출하는 '전자업종지수'는 3.57%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반도체와 칩 업종이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이얼반도체(韋爾股份 603501.SH), 통푸마이크로(通富微電 002156.SZ), 입앙미(立昂微 605358.SH) 등이 주가 상한선인 10%를 넘어섰는데요. 이 밖에도 원타이과기(聞泰科技 600745.SH)가 9.42%, 베이팡화창(北方華創 002371.SZ)이 8.90%, 정방테크놀로지(晶方科技 603005.SH)가 8.53% 상승했습니다.

특히, CMOS이미지센서(CIS∙CMOS image sensor) 칩 생산 선두기업인 웨이얼반도체는 18일 314.60위안의 종가를 기록해 최고가를 경신, 시가총액(시총) 2700억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배경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통해 입증된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웨이얼반도체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날 저녁 웨이얼반도체가 공개한 2020년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 한해 웨이얼반도체가 거둬들인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6.17%~533.5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이날 반도체칩 상장지수펀드(ETF) 지수인 '반도체칩EFT(512760.SH)' 또한 5.43%나 올랐는데요. 새해 들어 반도체칩ETF의 주가는 15%나 상승하며 활발한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개증권(粵開證券)은 "반도체 다운스트림 산업의 실적확대 및 수요확대가 미들∙업스트림에 속하는 설계∙제조 분야의 경기회복세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종목은 기관자금 '집중매수'의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다"고 평했습니다.

중국 현지의 모 펀드매니저는 "반도체 업종은 줄곧 돈이 되는 투자대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면서 "최근 자금이 미미한 주가 흐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은 시기와 타이밍을 잘 맞춰 부상한 투자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펀드매니저는 "최근 반도체가 '핫'한 업종으로 떠올랐다"면서 "새해 들어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대부분 해당 업종의 우량주로서 일부 업종의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는데, 기업의 펀더멘털 등을 고려할 때 다소 고평가 된 점이 없지 않으며 어느 정도의 주가 거품은 분명히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주 불마켓 견인 다크호스로 떠오른 '분해성 플라스틱'"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에서 '플라스틱 사용 제한령(限塑令)'이 본격 시행되면서 '분해성 플라스틱' 업종이 A주 시장의 불마켓을 견인하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는데요.

18일 중국증시에서 일부 분해성 플라스틱 대표주들은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하며 A주 강세장을 견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창인터넷미디어(聯創股份 300343.SZ)이 7.76%, 성풍고재(瑞豐高材 300243.SZ)가 13.53% 상승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07년 이후 '플라스틱 사용 제한령'을 발표하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대응에 적극 나서왔는데요. 그 이후 정책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고, 지난해 초에는 역대 가장 엄격한 '플라스틱 사용 제한령'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말까지 상하이를 비롯한 4대 직할시와 성(省)과 도시 등에서 분해 불가 비닐봉지의 사용을 정식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죠.

지난해 7월에는 9개 중앙부처가 2021년 1월 1일부터 플라스틱 면봉과 식기 등의 생산∙판매 등을 규제한다는 내용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관리 강화 의견'을 발표하며 정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상하이 발전개혁위원회 등 10개 유관부서는 '상하이시의 플라스틱 오염 관리 강화 시행 방안'을 발표했고, 12월 베이징시는 2020년 말까지 마트와 약국 등에서 분해 불가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베이징시의 플라스틱 오염 관리를 위한 행동계획(2020~2025년)'을 발표했습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중국 당국의 플라스틱 금지령이 시행되면서 향후 택배, 음식배달, 농가 등에서 분해성 플라스틱의 수요가 현재의 4만2000톤에서 더욱 확대, 향후 관련 시장 수요는 45배 정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