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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애플카 생산설에 기아차 52주 신고가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9:41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4:0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기아차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일명 '애플카' 생산을 맡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20%에 이르는 상승률을 보였다. 여타 현대차 그룹주 역시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룹주 가운데 기아차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기아차는 전일 종가대비 10.79% 오른 9만24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차는 이날 개장 5분만에 9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간밤 현대차그룹이 내부적으로 애플카의 생산을 기아차가 맡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는 들썩였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0년간 기아차 주가 추이 [캡쳐=네이버 금융] 2021.01.20 lovus23@newspim.com

같은 시각 현대차는 0.76% 오른 26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엔 5.93%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1일 애플카 협력 소식으로 급등한 현대차는 조정을 받은뒤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위아는 7.67% 상승한 9만54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위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대한 열관리 모듈을 수주하기로 하면서 중장기 밸류에이션이 높게 점쳐진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시장 신뢰도 높지 않았다. 따라서 단기 이익전망 보다는 신규사업 성과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이 장부가치까지의 밸류에이션 회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외 현대모비스가 1.01%, 현대비앤지스틸이 1.15% 상승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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