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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기대 커지는 전기차·배터리...中 견제 기조에 반도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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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정책 기조에 전기차 수출 '청신호'
태양광·배터리 업계도 사업 확대 가능성↑
中과 패권 전쟁 지속...반도체, 위기·기회 공존

[편집자] 조 바이든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은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천명한 그의 발언처럼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역사적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든의 미국은 예측 불가능했던 '트럼피즘'에서 벗어나 중국을 견제하고 동맹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서 출발할 전망입니다. 뉴스핌은 '바이든 시대'가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보호무역주의를 비롯해 한국과의 정치·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하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이윤애 심지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수출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경기회복 및 친환경 분야 수요확대, 규범에 근거한 통상정책(rule-based) 등의 공약이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특히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기대가 크다. 

다만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반도체 등 첨단 기술과 관련된 패권 전쟁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의 촉각은 바이든 신정부의 통상정책에 쏠려있다. 한국 경제가 무역 의존도가 큰 만큼 정책 하나하나에 명운이 엇갈릴 수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2020.08.10 peoplekim@newspim.com

◆ 전기차 수출 확대...수소차 美 진출도 '속도'

기대감이 큰 분야 중 하나는 자동차다. 바이든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앞세우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를 전기차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차·기아는 순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를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수소차 미국 진출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친환경 공약으로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비롯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2조 달러 지출 ▲관용차 300만대 전기차로 교체 ▲파리기후변화 협약 재가입 등을 내세웠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4년간 2조 달러(약 2300조원) 지출 계획은 전기차와 맞닿아 있다.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50만곳을 설치하기로 해 전기차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서도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는 계속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이 국제 사회에 회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수출 국가인 우리나라로선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등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이를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44종으로 늘려 이 중 23종은 순수 전기차, 2종은 수소전기차로 출시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스위스를 시작으로 대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를 유럽과 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수소차는 전 세계 현대차가 1위인 만큼, 미국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목표를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으로 세워 친환경차 시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정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며 "우리의 마음과 역량이 합쳐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동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지역분석실장(상무)은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19년 수준을 상회하고, 미국과 유럽은 신흥 시장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할 각종 환경 규제는 탄소배출이 많은 우리나라의 전통 제조업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바이든 정부가 탄소 배출이 많은 철강·석유화학 등 분야에 탄소국경세를 물릴 우려가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에너지의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가 개발해 운영중인 미국 텍사스주 Oberon 1A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한화에너지] 2021.01.14 yunyun@newspim.com

◆ 기후변화 대응 위해 투자...태양광·배터리 업계 수혜 

국내 태양광과 배터리 업계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밝힌 바이든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정부의 투자로 시장이 확대되면 그 만큼 기회도 늘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에 4년 간 약 2조달러(2190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2030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스쿨 버스 50만대와 연방정부 차량 300만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2035년까지 800만개의 태양광 지붕, 5억개의 태양광 패널, 6만개의 풍력 터빈도 설치한다.

해당 계획들이 실행된다면 국내 업체들에게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 부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는 GM이 출시하는 전기차에 탑재되며 GM은 이를 통해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포드의 미국 생산 전기차에 공급된다.

태양광 부분은 미국 태양광 모듈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한화솔루션이 주목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로 투자금 확보 계획을 발표하며 차세대 태양광 제품 개발 비용 및 발전 자산 취득 등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PC 마더보드 더미 속 스마트폰에 화웨이와 5세대 이동통신(5G) 로고가 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中 견제 기조 지속...반도체 위기 or 기회

자동차, 에너지 분야와 달리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동시에 자국의 첨단 기술 육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5G,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의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은 대(對)중 봉쇄 전략에 돌입, 양국 간 기술 냉전이 전 세계로 전이되는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을 고립시키는 전략으로 '경제번영 네트워크' (EPN : Economic Prosperity Network) 구축하는 중이다. 첨단기술·제조업에서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한국, 호주, 인도, 일본, 뉴질랜드, 베트남 등을 포괄하는 국제 생산협력 체제를 세우는 것이다. 

주요 외신들도 바이든 행정부가 주요 동맹국들과 연합을 형성해 중국에 맞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럴게 될 경우 첨단 기술 분야를 두고 양국간 공방이 더욱 치열해 질 수 있어 관련 산업 분야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반도체 국산화율을 높이고, 경쟁적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기조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분야는 반도체다.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규 판매가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의회는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250억 달러의 보조급을 지급하는 반도체 진흥법을 만드는 데 합의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은 지난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압박해 공장을 짓도록 했다. 반도체 육성을 위해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인 셈이다.  

이에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지속된다는 것을 전제로 미국과 중국이 연계되는 공급망 상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코트라는 "미중 기술 냉전 사이에서 우리 반도체 및 제조기기 등 첨단 산업 상품 수출 기회 증가와 같은 반사 이익의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며 "우리 기업은 기회 활용과 위기 대응의 투트랙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에 대한 견제로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는 5G다. 미국이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 1위인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경우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 공약으로 5G 통신망 구축을 내건 것 역시 삼성전자에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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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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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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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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