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텔란티스 "지프·마세라티·닷지 2025년엔 모두 전기차"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17:16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17:1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 그룹 PSA의 합병을 통해 세계 4위 자동차회사로 탄생한 스텔란티스(Stellantis, NYSE: STLA)가 올해 10개 신 모델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을 전기 구동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520억달러(약 57조3040억원) 규모의 합병을 마무리한 후 18일 밀라노와 파리 증권거래소에 이어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는 19일 기자회견에서 이제부터 출시하는 새 모델은 모두 전기 구동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튜린의 FCA 공장에 스텔란티스 깃발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기 구동 차량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 등을 포함한다.

현재 스텔란티스는 지프와 알파로메오 등 14개 브랜드에서 29가지 전기 구동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순수 전기차인 피아트 500e와 PHEV 미니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HEV 픽업트럭 램1500 등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지프도 앞으로 전체 라인업이 전기 구동으로 전환된다. 지프 브랜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랭글러는 최근 전기차 모델이 출시됐고 올해에는 그랜드 체로키도 전기차로 출시된다.

FCA와 PSA의 합병은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를 비롯해 새로운 전기차 스타트업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월가 투자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다.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유럽증시 데뷔 첫날인 18일 7% 이상 뛰었고 미국증시 데뷔 첫날인 19일에는 11% 이상 급등했다.

타바레스 CEO는 "양사의 합병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자율주행과 전기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수십억달러의 자본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장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매우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다이내믹에 승선했다"며 "다만 진정한 과제는 단순히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의 전기 구동 차량 전략은 순수 전기차만을 고집하는 제너럴모터스(GM) 등과 비교된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