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노트북도 고주사율 시대...삼성, 업계 최초 90Hz OLED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09:32

해상도 WQHD+...오는 3월부터 양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고(高)주사율 디스플레이 노트북 트렌드에 맞춰 올해 90Hz 주사율을 갖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세계 노트북용 OLED 생산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부분 담당하고 있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주사율 90Hz의 노트북용 OLED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IT 시장의 고주사율 트렌드에 발맞춰 90Hz 노트북용 OLED 제품을 올 3월부터 본격 양산한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1.01.21 sjh@newspim.com

기존에 나온 노트북용 OLED는 대부분 60Hz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노트북용 90Hz OLED 개발을 완료,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이에 다수의 글로벌 노트북 업체들이 화면 주사율 90Hz의 고급형 OLED 노트북을 올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주사율이 90Hz일 경우 90개의 정지 화면이 1초 동안 빠르게 바뀐다.

때문에 주사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화면이 더 빠르게 바뀌면서 끊김 없는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주사율이 너무 높으면 그만큼 발열과 소비전력이 커지고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해 소비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적절한 주사율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OLED는 같은 주사율이라 할지라도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화면 응답속도가 더 빠르다. LCD 대비 낮은 주사율로도 고용량의 영화나 게임을 자연스러운 화질로 즐길 수 있다.

해상도는 WQHD+(2880x1800)다. 

이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대비 10배 이상 빠른 응답속도 덕분에 90Hz OLED는 120Hz LCD와 비슷한 수준의 고속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속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로 화면 끌림 정도를 테스트한 결과, 90Hz OLED는 0.9mm, 120Hz 고주사율 LCD는 1mm로, 오히려 OLED가 적었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