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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 퇴임...류임철 부시장 취임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0:41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32년 간의 공직을 마무리하고 21일 퇴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행정부시장으로는 지난 2016~2017년 세종시에서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류임철 씨가 취임할 예정이다.

류순현 전 부시장과 류임철 신임 부시장.[사진=뉴스핌DB] goongeen@newspim.com

류 전 부시장은 지난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안전행정부 자치제도정책과, 지방행정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경남도 행정부지사, 경남도 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거쳤다.

지난 2017년 8월 17일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포용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와 행정수도 완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류 전 부시장은 퇴임을 하면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퇴임행사를 갖지 않았다.

류 전 부시장은 "3년 5개월여 행정부시장직을 맡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돼 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춘희 시장을 필두로 직원들과 힘을 합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주권특별자치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기쁨이자 행복이었다"고 회고했다.

신임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는 류임철(54)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 자치분권정책관이 오는 22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관리관(1급) 승진은 오는 29일자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류 신임 부시장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1년 8개월간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행안부로 복귀해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미 조지아대학교 행정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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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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