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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장 재건축 잡음속 '첫삽'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08:20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08:20

연말 준공 목표…71면→154면 확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019년부터 찬성과 반대로 잡음이 많았던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장 재건축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설계를 마치고 연말 준공을 목표로 18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중소기업벤처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3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시비 65억원을 들여 총 101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가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실시해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 컨소시엄의 '세종차원(車院)'을 선정하고 예비 및 실시설계를 마쳤다.

세종시 조치원시장 주차장 조감도.[사진=세종시] 2021.01.18 goongeen@newspim.com

지난 2004년 40여억원을 들여 건축한 전통시장 내 3층 4단의 주차장을 철거하고 101억원을 들여 5층 6단의 주차장으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연면적 526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주차장은 붐비는 시장 내 주차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기존 주차장보다 83면을 더 확장한 154면을 확보한다. 시장과 연계한 지역쉼터와 서비스 기능이 더해진 복합주차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1층은 고객대기실, 장애인, 임산부, 여성전용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주차통로도 넓게 조성해 위아래 층을 왕래하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 전통시장 기존 주차장 모습.[사진=뉴스핌DB] goongeen@newspim.com

이 사업에 대해 기존 주차장은 고치고 그 예산으로 다른 부지에 새로 지어 전체 주차댓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낡고 불편한 주차장을 새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시는 지난해 기존 주차장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인근 이벤트 광장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폐쇄했다. 상인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손님이 없는데 주차장을 닫아 타격이 심하다고 불만이다.

이에 대해 시는 내달 설 명절 기간 중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부지 내에 있는 이벤트 광장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재건축 기획은 기업지원과, 공사는 공공건설사업소가 맡아서 한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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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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