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클린뷰티' 시장 판 커진다...아모레퍼시픽도 전문 브랜드 론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팡서 단독 판매 시작...아모레 첫 비건·클린뷰티
6년 뒤 13조 시장으로...신세계인터 등 진출 활발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첫 '클린뷰티' 전문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였다. 가치로운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한다.

클린뷰티 시장이 글로벌 기준 연간 12.07% 성장률을 기록하자 국내 뷰티 대기업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신규 플레이어로 뛰어들면서 국내 클린뷰티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내 소비의 가치를 알자"...아모레 클린뷰티 '어웨어'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일 클린뷰티 브랜드 '어웨어(AWARE)'를 론칭했다. 이달 초 쿠팡 단독으로 어웨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추후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1.01.21 hrgu90@newspim.com

어웨어는 '내 소비의 의미를 인식하자(aware)'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비건' 및 '클린뷰티'를 브랜드 컨셉으로 잡았다. 클린뷰티란 파라벤, 아보벤젠 등 인체 유해 성분과 동물 실험·학대 등이 일체 배제된 '윤리적 가치'가 담긴 화장품을 뜻한다.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기초 제품 위주로 신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제품은 ▲시트마스크 5종(히알루론산, 마데카소사이드, 알로에베라, 어성초, 흰목이버섯) ▲클렌징 3종(딥 클렌저,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 워터) 등 총 8종이다. 시트마스크 생산은 이미인이 맡았다.

제품 패키지에서 거품을 빼고 가격대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클렌저 3종의 가격은 1만원~1만5000원, 시트마스크는 1매 15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비건 브랜드인 '프리메라' 제품보다도 가격대가 낮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잡은 만큼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클린뷰티 브랜드는 어웨어가 최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 친화적 제품, 패키지 등을 개발해왔다. 자연주의 컨셉 브랜드 프리메라가 최근 클린뷰티 컨셉으로 전향했으나, 론칭부터 클린뷰티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는 없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어웨어를 시작으로 기초 화장품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기초·색조 화장품 매출은 2조8456억원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24.62%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색조 화장품 매출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더 나은 삶을 위한 클린뷰티의 시작'이란 브랜드 컨셉으로 어웨어를 론칭했다"며 "나를 알아가고, 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고, 내가 하는 소비의 의미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1.01.21 hrgu90@newspim.com

◆매년 12%씩 성장..."클린뷰티는 밀레니얼 소비 기조"

아모레퍼시픽은 클린뷰티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국 컨설팅업체 브랜드에센스(BrandEssence)에 따르면 지난해 클린뷰티 시장 규모는 약 54억달러(약 6조원)로 추정된다. 매년 12.07%가량 성장을 거듭해 2027년에는 116억달러(약 13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자연주의 컨셉 화장품 중에서도 신장률이 가장 높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2030세대다. 실제 엠브레인이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는 '올바른 제품/윤리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소비 주역의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화장품 브랜드사가 클린뷰티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화장품 유통 시장이 클린뷰티를 선호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세포라는 자체적으로 클린뷰티 인증 마크를 만들고, 인증된 제품의 제품 판촉을 지원해왔다. 국내에서도 CJ올리브영이 작년 8월부터 클린뷰티 인증 마크와 전용 매대를 제작하는 등의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올리브영이 선정한 12개 브랜드(비플레인·아비브·라운드랩·라운드어라운드 등)의 8~10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88% 늘어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클린뷰티는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 수준만으로는 따라잡기 어렵다. 제품 개발도 허들이 높고 마케팅 전략, 전반적인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철학'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자연주의 브랜드 '연작'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말 클린뷰티 브랜드 '로이비'(LOiViE)를 론칭한 이유, 프리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어웨어를 론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올해 뷰티 시장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클린뷰티를 선정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경우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을 찾아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이러한 소비 심리로 화장품 기업의 윤리성과 진정성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계올릭픽 메달 원가 따져보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금·은값이 하늘 끝까지 치솟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은 명예에 더해 현금 가치로도 역대급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걸릴 메달은 금·은·동 245개씩 모두 735개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에선 모두 411개의 메달(금·은·동 각 137개)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국립조폐국은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로 메달을 제작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반쪽이 맞물려 하나의 원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두 조각이 만나 완성되는 구조라 공동 개최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한쪽 면엔 올림픽 오륜기가, 반대편에는 종목명과 이번 대회의 엠블럼이 새겨진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환경·지속가능성도 이번 메달의 키워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써서 메달을 제작했고, 주조 과정 역시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이뤄졌다. 환경 비용을 줄이려는 올림픽의 방향이 담겨 있다. 금메달은 500g짜리 순은에 6g의 순금을 도금해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이다. 규정상 금메달은 최소 92.5% 이상 은으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6g의 금으로 도금을 해야 한다. 메달 지름은 80㎜, 두께는 10㎜로 손에 쥐면 묵직함이 전해진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치솟은 금과 은의 시세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약 107%, 은은 약 200% 급등했다. 시세를 적용하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1개의 재료비는 2300달러(약 337만 원)에 이른다. 파리 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진 셈이다. 은메달은 1400달러(약 205만 원)로 파리 때의 세 배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재료값이 저렴한 동메달은 5.6달러(약 8350원) 수준이다. 메달의 진짜 가치는 선수의 땀과 눈물에 있지만, 숫자로만 따져도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올림픽 메달은 초창기엔 지금과 같은 모양도, 지금 같은 가치도 아니었다. 1회 근대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에서 1위에게 주어진 건 금이 아니라 은메달이었다. 2위는 동메달, 3위는 아예 메달이 없었다. 당시 은메달은 지름 48㎜, 두께 3.8㎜로 지금보다 훨씬 작고 얇았다. 1900 파리 올림픽에선 금·은·동메달 시상 체계가 도입됐지만, 모양은 지금과 다른 사각형(가로 42㎜, 세로 60㎜)이었다. 우리가 익숙한 둥근 모양의 메달과 순금 금메달은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순금 메달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1912 스톡홀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금메달은 순금이 아닌 은 위에 금을 도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순금 메달의 귀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금처럼 금과 은 가격이 폭등한 시대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최민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 23개, 은 3개, 동 2개로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는 노르웨이가 메달 역사를 이끌어왔다.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 마리트 비에르겐으로 금 8개, 은 4개, 동 3개로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다 금메달 기록도 비에르겐이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남자 바이애슬론·금 8·은 4·동 1), 비에른 댈리(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금 6·은 4)와 나란히 8개를 보유 중이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0개 이상 따낸 선수는 지금까지 7명뿐이다. 한국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금 2개, 은 3개, 동 1개로 6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다 금메달은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이 보유한 4개다. 이제 시선은 7일(한국시간) 새벽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의 빙판과 설원으로 향한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금 3개, 은 2개를 목에 건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보태면 최다 메달과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6 10:09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