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2월 미주·유럽·동남아 항로에 국적선사 5척 이상 긴급 투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민관합동 '수출입물류 현안 점검회의' 개최
국제운송비 지원규모 확대…기업당 100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주·유럽·아시아 항로의 급등한 해상운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기업과 선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미주·유럽·동남아시아 항로에 국적선사 5척 이상이 긴급 투입된다.

또한 기업의 수요와 운임상황 등에 맞춰 국제운송비 지원규모가 지난해 기업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국적선사, 주요물류사 함께 '수출입물류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주·유럽·아시아 항로의 급등한 해상운임과 관련해 선복수급 상황 점검, 물류전망을 공유하고, 기업 운임지원, 선복공급 실적 점검 및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 HMM부산신항터미널(HPNT)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가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HMM]

회의에 참석한 물류기업과 선사는 작년말까지의 심각한 물류상황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평가하고 다가오는 중국의 춘절(2월 11~17일)을 기점으로 해상운임이 일정부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출선박의 해외항만 하역 지연, 내륙운송 차질 등 현지 물류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가 쉽지 않아 예년과는 달리 해상운임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산업부와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운임 급등에 대한 애로해소를 위해 국제운송비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예산은 55억원으로 기업의 수요, 운임상황 등에 맞춰 예산액을 추가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도 지난해 500만원에서 올해는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와 협조해 주요항로에 대한 임시선박을 1~2월에도 지속투입해 기업의 선박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미주항로에는 23일 HMM(구 현대상선) 4600TEU급 1척, 2월중 SM상선 3400TEU급, 6500TEU급 2척을 긴급 투입한다.

유럽항로에는 31일 HMM 5000TEU급 선박 1척을, 동남아항로에는 남성해운 30일 700TEU급 1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적선사와 외국적선사와 협의해 임시선박이 추가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재 건조중인 국적선사 1만6000TEU급 8척이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해수부와 중기부는 선적공간 확보가 어려운 중소화주를 대상으로 북미항로 350TEU(매주)를 전용으로 배정하는 기간을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기 연장한 바 있으며, 추가 기간연장도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

한편, 빈컨테이너 확보를 위해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12월 발주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FEU) 4만3000대를 국적선사인 HMM에 3월부터 적기에 임대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적극 협의중이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입 물류여건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관합동으로 총력을 다하면 작년 하반기에 회복한 수출모멘텀이 올해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입물류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속도감 있는 집행과 관계기관‧기업의 긴밀한 협조 등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