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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인지 "처음으로 말렛 퍼터로 교체, 굉장히 잘 맞아"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2:34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5:51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14차례의 우승을 같은 퍼터로 했었는데, 처음으로 퍼터를 말렛 모양으로 바꿨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2021시즌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트리플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엮어 공동10위를 했다.

처음으로 말렛 퍼터로 바꾼 전인지가 첫날 톱10에 진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전인지는 파4 6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76.92%, 그린적중률 61.11%를 보였다. 첫날 톱10에 진입한 그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2년3개월만에 다시 LPGA 4번째 정상을 차지할 기회를 얻었다.

전인지는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퍼터를 교체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퍼터를 바꾼 것은 처음이다. 지난 14번의 우승을 같은 퍼터로 했었는데, 처음으로 퍼터를 말렛 모양으로 바꿨다. 그런데 이게 나와 굉장히 잘 맞는 것 같다. 새로운 퍼터로 시즌 시작 전에 퍼팅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랬더니 그린에서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그린 읽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아마추어신분으로 US여자오픈을 거둔후 LPGA투어에 입성한 전인지는 이듬해인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서 정상에 올라 신인왕에 오른데 이어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통산3승을 거뒀다.

이어 "트리플보기를 한 한 홀만 보자면 너무 아쉬운데, 다른 홀들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해오지 못했던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남은 3일 동안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남은 경기를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출전한 '여자 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에 대해선 "소렌스탐의 플레이를 TV 속에서만 봐 왔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같이 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3년 간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셀러브러티가 '프로암'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에서 전인지는 전 NBA 선수인 빈스 카터와 그랜트 힐과 한조로 경기를 진행했다.

대니얼 강은 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2위엔 코다(제시카, 넬리) 자매와 가비 로페즈가 위치했다.

대니얼 강은 높은 그린적중률(77.77%)과 페어웨이적중률 69.23%를 기록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만 7개를 뽑았다.

허미정(32·대방건설)과 박희영(34·이수그룹)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20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김세영(28·미래에셋), 3위 박인비(33·KB금융그룹) 등은 불참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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