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사 "레버리지 ETF '증거금' 폐지" 요청...금융위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객 선택권 축소 및 주식 거래 위축 우려"
곱버스 과열에 증거금 도입...편중 형상 해소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위탁증거금 제도를 폐지 또는 완화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금융당국이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률적인 증거금 징수는 고객 선택권 축소, 주식거래 위축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증권사들의 주장이다.

25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는 최근 "레버리지 ETF의 경우 100% 증거금 제도를 폐지 또는 완화해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금융위에 제기했다. 이들은 민원에 "레버리지 ETF 중 지수형 ETF는 레버리지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이 분산화 돼있는 상품으로 평균적인 지수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이 개별종목보다 변동성이 무조건 높다고 할 수 없다"며 "지수형 레버리지 ETF 상품은 거래대금 상위 10위 안에 포함될 정도로 투자자가 선호하는 상품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에 상장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상품 목록 중 일부. [사진=한국거래소]

ETF는 특정 지수나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집합투자증권을 말한다. 레버리지 ETF는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베팅하는 상품이고, 인버스 ETF는 지수하락을 예상한 상품이다. 지난해 3월 폭락장 이후 코스피 지수가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레비리지와 일명 '곱버스(곱하기+인버스)' 상품 모두 불티나게 팔렸다.

앞서 금융위는 ETF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지난해 5월 "충분한 사전지식 없이 추종매매를 하는 투자자의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레버리지 ETF(인버스 포함)에 대해 기본 예탁금을 도입하고 위탁증거금 100% 징수를 의무화 한다"고 발표했다. 위탁증거금은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증권의 매매거래를 수탁하는 경우 해당 투자자의 결제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징수하는 현금 또는 증권을 의미한다.

지난해부터 지수 변동성이 커지자 레버리지 ETF에 '묻지마 투자'가 이뤄져 금융위가 진입 문턱을 높인 것인데 증권사들은 주식거래 활성화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반 ETF상품처럼 각 증권사가 위험도를 판단해 자체적으로 위탁증거금을 책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일률적으로 증거금을 100% 징수하는 것은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제약하는 것이고 주식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과잉 규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탁증거금 100% 징수 등 ETF 시장 안정화 정책 시행 이후 일부 효과를 보고 있어 금융당국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해당 규제를 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시장대표지수 ETF의 자산 비중은 지난 2019년 55.7%에서 2020년 42%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국내 업종섹터의 자산 비중은 2.9%에서 7.5%, 국내 채권형은 7.3%에서 10.6%로 각각 증가했다. 해외주식형도 4.5%에서 8.1%로 비중이 늘었다. 그간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던 레버리지 ETF 쏠림 현상이 일부 완화되고 있는 것이다. 레버리지 ETF 증거금 100% 징수 제도는 지난 9월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후 이달 4일 기존 투자자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변동성 증가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상품에 쏠림 현상이 발생했으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기본예탁금 도입, 투자자 의무교육 시행, 위탁증거금 100% 징구 등 건전화 방안 시행을 통해 상당 부분 안정화 됐다"면서도 "다만 현장에선 증거금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상황인 만큼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