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종목과 ETF에 분산투자하라"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7:15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18:00

대우증권 인수는 자본시장에 베팅한 것
"주식투자 안하면 가난할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21일 자사 유튜브 '스마트머니'를 통해 "증권산업이 은행업보다는 성장궤도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유튜브 3탄을 통해 "은행계좌는 모두가 다 가지고 있지만 증권계좌는 다 가지고 있지 않아 갈길이 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우증권 인수는 자본시장에 베팅한 것이었다"며 "미래에셋은 경쟁력 관점에서 기업을 본다는 취지 아래 대우증권을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박현주 회장과 함께하는 투자이야기 미래세대를 위한 조언 '나도 한때는 주린이었다' 편을 2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쳐]

박 회장은 부진한 미래에셋 주가에 대해선 "지금 우리가 주가를 주당순자산 가치로 나눈값(PBR) 이 0.7밖에 안된다"며 "주가가 부진해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난해 회의 때부터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최고의 금융교육은 자신의 경험이라고 정의했다. 박 회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경험으로 주식투자로 일부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종목과 ETF등 분산투자를 하면서 조금씩 투자를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손실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대학시절 처음했던 주식투자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 회장은 "대학시절 어머니께 1년치 하숙비를 달라고해 그때 처음 주식투자를 했다"며 "여러 각도로 실패도 해보고 성공한 사람들, 좋은 조언자 등도 만나봤다"고 회고했다. 이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시간이 아까운게 아니다"며 "사람을 만날땐 너무 까칠해도 안되며 자기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좋은 인적 네트워킹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30대 청년층에게 생각하는 힘을 기룰수 있는 독서의 중요함도 피력했다. 박 회장은 "책을 읽을땐 한번만 읽지 말고 시간을 갖고 향후 이해될때가지 여러번 읽어야 한다"며 "주식투자 모임이나 동아리에서 주식의 움직임을 논의하기 보다는 이코노미스트나 파이낸셜타임즈, 국내 경제신문 등을 읽고 토론하는게 더 좋다"고 조언했다.

또 열정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능력을 배양하고 사고하는 힘을 기르면 누군가는 인정해줄 때가 온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문제는 좌절하는 것"이라며 "잘못됐을때 돌아보고 멀리보고 자기 성찰의 시간도 갖고 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요즘 젊은층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식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선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식이 핫한데, 주식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게 더 중요하다"며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면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도 커 분산투자를 하되 분노가 많은 사람, 성격이 급한 사람은 주식투자를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20대 등 젊은층이 주식투자를 안하면 가난하게 살 가능성도 크다"며 "미국인들이 노후 걱정을 안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개인 금융자산 중 주식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으로 한국은 20%에 불과해 주식투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