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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대항마 '갤럭시S21', 전작보다 40% 더 팔릴 듯"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21:51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21:51

국내 판매량 약 240만대 전망...LG 퇴진으로 반사이익
출고가 낮아지고 이통사 지원금 늘어...판매 긍정적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전작보다 40%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올해 국내에서만 약 24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S20과 갤럭시S21 판매량 추이.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01.25 sjh@newspim.com

전작 갤럭시 S20의 경우 출시 시기가 코로나 확산 시기와 겹친 데에다 가격 및 품질 이슈 등으로 예년 판매가 부진했었다.

이와 달리 갤럭시S21는 예년 대비 한달 여 빠른 출시 영향과 더불어 전작 대비 낮게 책정된 출고가, 이통사들의 5G 가입자수 확보를 위한 지원금 인상 공세 등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알뜰폰 요금제 가입을 위한 자급제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 자급제 전용 갤럭시S21 울트라 색상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쿠팡 등 이커머스 쇼핑몰에서도 자급제 고객 확보를 위해 갤럭시S21 구매 관련 혜택을 확대했다. 

갤럭시S21 모델 중에서는 그간 갤럭시 노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펜 기능을 제공하는 '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초반에만 나타나다 점차 일반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두 자리수 %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LG전자의 사업 구조조정 검토 소식까지 알려지며 국내 양강인 삼성과 애플의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초 갤럭시S21 출시로 포문을 연 삼성은 향후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폰 라인업 강화 전략 등을 통해 추가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제고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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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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