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올해 4개 학교 개교‧조치원 2개 중학교 이전 재배치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0:00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4개 학교를 새로 개교하고 조치원에 있는 중학교 2개를 이전해 재배치하는 작업을 마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올해 첫 번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설‧재배치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 신설학교 계획.[사진=세종시교육청] 2021.01.26 goongeen@newspim.com

올해 시교육청이 개교하는 학교는 모두 4개다. 2-4생활권 나성동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에 맞춰 유‧초‧중 각 1개교 그리고 6-4생활권에 고등학교 1개교다.

나성동에는 오는 2~10월 7개 아파트 단지에 총 409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주하는 학생들을 급별 학교에 적기에 배치하기 위해 유‧초‧중이 각 1개교씩 신설된다.

나성 유치원은 제천 건너 세종예술고 맞은편에 위치하며 3300㎡ 부지에 연면적 3245㎡ 시설로 약 71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10개 완성학급 학생정원 180명 규모로 신설된다.

나성초는 1만7135㎡ 부지에 연면적 1만4080㎡ 시설로 약 262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44개 완성학급 학생정원 1050명 규모로 신설되며 오는 3월에는 12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나성중은 부지면적 1만6464㎡에 연면적 9512㎡ 시설로 약 1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5개 완성학급 학생정원 600명 규모로 신설되며 오는 3월에는 9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나성초와 나성중은 저출산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통합 설계했다. 초‧중학교 건물 간 이동이 쉽도록 이동통로를 개설해 학교 간 교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 신설학교 위치도.[사진=세종시교육청] 2021.01.26 goongeen@newspim.com

6-4생활권에는 해밀고가 개교한다. 해밀고는 지난해 해밀 유‧초‧중학교와 함께 개교 예정이었으나 학급편제와 교육과정 운영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3월로 개교 시기를 늦춘 바 있다.

해밀고는 해밀중과 중‧고 통합학교로 건축됐으며 13개 완성학급과 학생정원 300명 규모로 오는 3월에는 4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외국어 기반 국제화 중점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조치원 읍지역 중학교 이전 재배치를 하는데 각각 단성 2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조치원 동부지역에 몰려 있는 학교를 동서로 양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치원중학교를 서부지역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신흥리 일원으로 신설 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은 현재 위치에서 시설을 개선해 새로운 시작의 의미에서 학교명을 '세종중'으로 변경한다.

오는 5월 재배치가 완료되면 읍지역 중학생들을 지역별 균형 배치하고 동 지역과 마찬가지로 학생 등 사용자 중심 혁신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공동체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신설 및 재배치 학교 통학로 안전 대책으로 개교 전 어린이보호구역과 주변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전반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