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이노텍, 올해 북미 스마트폰 출하량 16%↑...목표가 상향"-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08:30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8:3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LG이노텍이 2021년 목표가를 22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오른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이 38%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는 부합했으나 최근 높아진 눈높이에는 다소 못 미쳤다"며 "달러/원 환율 하락과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 LED 사업철수로 1~3분기 영업손익도 상향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225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70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7975억원으로 예상했다.

카메라 서플라이체인 구조 변화(해외 OEM의 카메라 조립)에 따른 피해보다 카메라 성능 개선의 낙수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2021년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6%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리플 카메라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센서시프트 카메라는 채택률 상승이, ToF는 시장 확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5G mmWave 산업 개화도 긍정적이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다수의 북미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SiP 패키징기판 등 5G 부품 공급이 확대된다"며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및 통신부품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장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2022년 실적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전장 부문은 지난 2년간의 강도높은 수주 건전성 조정에도 현재 누적 수주잔고가 10조원에 달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과거 호황기의 고점 PBR 평균 2.1배를 적용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현재 PBR은 당시 2.3배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에 멀티플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