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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트럼프 '대선 뒤집기' 관련 괸리들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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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한 전-현직 관리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 법무부의 와치독 마이클 호로위츠 감찰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부 감사관을 법무부의 전직 및 현직 관리들이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바꿀려는 시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한 모든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법무부 감사관은 법무부가 아닌 다른 정부 부처 관계자를 조사할 권한은 없다"며 "조사는 법무부에 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초 대선투표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일부 주에 대해 법무부가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토록 종용했지만 내부 당국자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제프리 로즌 법무장관 대행을 제프리 클라크 법무부 시민국장으로 교체하려고 했다. 클라크 국장은 법무부 내 '트럼프 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의 고위 관리들이 반대하면서 만일 로즌 법무장관 대행이 클라크 국장으로 교체된다면 모두 일괄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버티어 트럼프의 시도를 무산시켰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임기 마지막 몇주간에 대한 두번째 조사이다. 첫번째 조사는 이달 초 호르위츠 감찰관이 애틀란타의 연방검사 백 J. 병이 갑자기 사표를 던진 사안을 조사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백 연방검사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선거결과에 대한 의문제시를 하라는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감찰관의 조사와 별도로 상원 법사위원회는 이번주에 제프리 클라크 시민국장 등 고위 관리들에 대한 심리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주말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은 호로위즈 감찰관이 조사에 착수할 것을 권하면서 "법무부 관리들이 국민의 뜻을 전복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웨스트포인트로 가기 위해 백악관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0.1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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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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