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30·40대 고객 잡자"...현대·GS·대우건설, 평면·디자인 리뉴얼 바람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6:30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3:16

힐링 리조트·IoT·맞춤형 인테리어 상품 도입
답답한 구조서 개방·개성·실효성 높인 가구 내놔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대형 건설사들이 30·40세대를 잡기 위해 기존 평면과 인테리어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30·40세대 주택 거래시장에 큰 손으로 자리잡자 건설사들도 보다 감각적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아파트 구조를 변경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와 GS·대우건설은 올해 새롭게 바뀐 평면과 디자인 등이 적용된 'THE-H'(디에이치)·푸르지오·'자이'(Xi)단지를 선보였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그린라이프 테라스'. [사진=대우건설]

이달 입주 예정인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도심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라는 컨셉을 접목시켜 기존 이미지를 더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 등 '특화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들어설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옥상공간을 야외 ▲영화관람 뜰 ▲클라이밍 ▲와인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조경공간을 옥상공간까지 확대하고 옥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조망과 채광의 장점을 활용해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과 자체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거실‧안방)을 강조하고 있다.

연초 평균 흥행 대박을 기록한 '위례자이 더 시티'는 ▲시스템 시스클라인 ▲드레스룸 ▲팬트리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등 맞춤형 설계를 선보였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된 상품과 설계를 반영한 뛰어난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발표한 '2021 인테리어 및 평면전략'에 따르면 기존 설계에서 ▲가전(빌트인 식기 세척기 ▲건조기 ▲진화형 히든키친 ▲액자형 대형창호 등을 선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추가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과거 50·60세대가 분양시장을 이끌었다면 최근 5년 새 30·40대가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건설사들이 주거 공간에 대한 구조변경과 디자인 등을 접목한 설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