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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美 '동학개미'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주목한 장기투자 종목은?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06:00

GE·디즈니·애플 등 7개 종목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전 11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작년부터 미국 개미투자 광풍을 이끌고 있는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장기투자 종목들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로빈후드(Robinhood)는 미국 밀레니얼 및 Z세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실리콘밸리 증권 거래앱이다.

'로빈후드 투자자'라고 불리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월가 헤지펀드들이 공매도에 나선 주식들을 대거 사들이며 주가 폭등을 견인, 기관들을 숏스퀴즈(공매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커버하거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로 내모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달 들어 300% 넘게 오른 게임스탑(뉴욕거래소:GME)이 대표적 사례다.

주식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com)는 이 로빈후드를 사용하는 밀레니얼 투자자들이 장기 성장 잠재성을 보고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인기 종목 7개를 소개했다.

로빈후드 투자자들의 톱픽이 때로는 투자 전문가들의 비웃음을 유발할 때도 있지만, 인베스터플레이스는 그 중에서도 장기 성장을 낙관해도 좋을 만한 종목들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가 선별한 인기 장기투자 톱픽은 ▲제너럴 일렉트릭(NYSE:GE) ▲디즈니(NYSE:DIS) ▲로얄 캐리비안(NYSE:RCL) ▲애플(NASDAQ:AAPL) ▲로쿠(NASDAQ:ROKU) ▲패스틀리(NYSE:FSLY) ▲델타항공(NYSE:DAL)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본사에 설치된 제너럴일렉트릭(GE)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GE

주가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아직 회복하지 못한 GE는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항공 우주 산업 부문과 연계돼 어려움이 있고, 특히 엔진을 납품하는 보잉 737맥스기가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여전히 비틀거리고 있어 쉽지는 않은 여건 속에 있다.

하지만 일단 737맥스기가 운항을 재개했고 전반적인 펀더멘털 상황이 개선되는 데다, GE 임원진은 올해 중 잉여현금흐름이 극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등 전망은 밝은 편이다. 월가 의견 역시 나쁘지 않은 편으로,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올라온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의 GE에 대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Strong Buy)'다.

▲디즈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지옥과 천당을 오간 디즈니의 경우 앞으로는 꽃길만 걸을 확률이 크다는 판단이다. 팬데믹 관련 락다운 등으로 디즈니랜드 운영이 멈추면서 손실이 초래되고 스포츠경기 등도 잇따라 미뤄지면서 ESPN 등 케이블 관련 매출이 줄었지만, 집콕 추세 덕분에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 유료 가입자 수는 8680만명을 기록했고, 디즈니는 오는 2024년까지 가입자가 최대 2억60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스트리밍 서비스 전망은 장밋빛이며, 팬데믹이 종료되면 스포츠 경기도 재개되고 디즈니랜드 수익도 늘어날 것인 만큼 장기 성장 잠재력은 크다는 분석이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디즈니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3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190.95달러로 제시됐다.

▲로얄 캐리비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발이 묶여 손실만 키우던 로얄 캐리비안 역시 앞으로는 웃을 날만 남았다는 것이 인베스터플레이스의 판단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아직 크루즈 수요가 강력하고, 전문가들 역시 백신 보급이 확산되면 크루즈선 영업은 당연히 재개될 것이고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는 모습이다. 팁랭크스가 조사한 8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도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였고, 목표가도 68.88달러로 26일 종가 대비 4% 높은 수준이다.

▲애플

투자 연령대 구분 없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은 막대한 보유 현금, 팬데믹으로 인한 맥과 아이패드 판매 증가, 작년 10월 출시된 5G 아이폰에 대한 강력한 수요 등으로 미뤄볼 때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팁랭크스가 조사한 27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로, 목표가는 138.19달러로 26일 종가 143.16달러보다는 3.47% 낮은 수준이었다.

로쿠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쿠

올해 최고의 기술주로 각광받고 있는 스트리밍 업체 로쿠는 작년 9월 저점 이후 주가가 170% 넘게 치솟고 있는데, 팬데믹과 함께 스트리밍 산업이 보여준 강력한 성장세가 뒷받침 된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들 역시 로쿠가 올해 40% 정도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팁랭크스가 조사한 20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로, 목표가는 336.80달러로 26일 종가 403.40달러보다는 16.51% 낮은 수준이다.

▲패스틀리

코로나 팬데믹 이전 주가가 20달러 아래에 머물며 주목을 끌지 못했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패스틀리는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에 속하는데, 성장 잠재성이 현실로 구체화되기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주목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만큼 앞으로 주가 역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팁랭크스 조사에서는 7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가 '보유(Hold)'였고, 목표가도 81달러로 26일 종가 대비 24.29% 낮은 수준이었다.

▲델타항공

마지막으로 델타항공은 항공 산업의 여전한 어려움 속에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지만, 로빈후드 투자자들은 가장 많이 보유한 51개 종목 중 6개를 항공 관련주로 채울 만큼 팬데믹 이후 항공 수요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항공 관련주 중에서도 델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다음으로 재정 여건이 건전한 것으로 평가되며, 주식 흐름 역시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월가 역시 비슷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데, 팁랭크스 조사에서는 15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가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였고, 목표가도 48.77달러로 26일 종가 대비 24.03% 높은 수준이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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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택한 J.D.밴스는 누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올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면서, 자신과 함께 대선에 출마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강경 보수파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을 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표 이후 공화당은 전대에서 구두 투표로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통령 러닝 메이트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가 공식 선출되자 행사장 안에는 "J.D." 연호가 계속 터져 나왔다. 이때 밴스 의원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랜 숙고와 생각"을 거쳐 "가장 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밴스가 "해병대에서 나라를 위해 명예롭게 복무했고, 2년 만에 오하이오 주립대를 최우등생으로 졸업했으며, 예일 로스쿨을 졸업했고, 예일 법학 저널의 편집자와 예일 법률 재향군인 협회장을 지냈다"면서 영화로도 만들어진 그의 베스트셀러 저서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기술과 금융 분야에서의 사업 성공 등 그의 이력을 간단히 소개했다. ◆ 러스트벨트 출신 불우한 가정환경의 '흙수저' 밴스는 1984년 8월 2일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는 '러스트 벨트'(rust belt) 지역인 오하이오주 남서부의 작은 도시 미들타운에서 태어났다. 러스트 벨트는 오하이오,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건, 미주리, 뉴욕, 펜실베이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 미 북동부 5대호 주변의 공장지대로, 한때 미국 제조업의 호황을 누리던 중심지였으나 197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로 인구가 줄고 범죄율이 치솟아 쇠락한 지역을 일컫는다. 아버지 도널드 보우먼과 어머니 베벌리 밴스는 그가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기 때 이혼했고 이후 어머니 밴스의 세 번째 남편에게 입양돼 키워졌다. 그의 어린 시절은 굶주림과 가정학대에 노출된 나날이었다. 어머니는 약물 중독자여서 밴스와 그보다 다섯 살 많은 이부누나 린지는 주로 외조부에게서 키워졌다. 어린 시절 밴스의 이름은 제임스 하멜. 하멜은 의붓아버지 성씨였는데 외조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성씨를 밴스로 개명했다. 미들타운 공립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이후 해병대에 입대해 군대 기자 특파원 자격으로 이라크에 파병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정치학과 철학 전공으로 최우등 성적으로 졸업했다. 대학생 때 그는 오하이오주 공화당 상원의원 밥 슐러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한 밴스는 예일 법학 저널 편집장을 지냈고 2013년에 졸업했다. 밴스의 인생 이야기를 들은 한 교수가 회고록을 내는 것이 어떠냐고 추천했는데, 이는 추후 밴스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다. ◆ 베스트셀러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 정계 진출의 발판 되다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서 근무했다가 실리콘밸리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거주지를 옮겨 IT업계에서 벤처 캐피털리스트 등으로 활동, '개천의 용'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2016년 밴스는 '힐빌리의 노래: 위기의 가족과 문화에 대한 회고록'이란 책을 펴냈다. 여기서 힐빌리(Hillbilly)는 미 동부 북동에서 남서로 뻗은 산맥인 애팔래치아 산맥에 사는 가난한 백인 노동자를 뜻하고, 노래(Elegy)는 정확하게는 비가(悲歌)를 의미한다. 쇠락한 러스트벨트에서 자란 그의 불우한 환경을 있는 그대로 집필했고 자기 경험을 토대로 이 지역의 처참한 상황과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2016년 출간된 J.D. 밴스의 책 '힐 빌리 노래' [사진=아마존 캡처] 이 책은 2016, 2017년 2년 연속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2017년 데이튼 문학 평화상 최종 후보 작품에 오르는 등 대히트를 쳤다. 이 책이 출간됐을 당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스트벨트의 백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지 돌풍을 일으켰을 때인데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권을 거머쥔 정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러스트벨트를 대표하는 목소리"라고 평하기도 했다. 작가로서 유명세를 얻은 밴스는 2016년부터 공화당원으로 활동하기 시작, 그해 고향 오하이오주로 복귀했다. 잠시 그곳에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운영하다가 2017년 1월 CNN 기고자로 활동했으며 그해 4월 '힐빌리의 노래'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해 2020년 넷플릭스에 방영되기도 했다. 2019년 오하이오주 남서부 신시내티에 나르야 캐피털이란 금융 기업을 공동 창업해 그다음 해에 9300만 달러의 수익을 내기도 한 성공한 사업가다. ◆ 정계 입성 1년도 안 된 '햇병아리'...단숨에 부통령 후보로 밴스는 초선 의원이다. 그가 정계에 입문한 것은 1년도 채 안 된다. 그의 초고속 승진 배경에는 트럼프 '안티'에서 열렬한 트럼프 신봉자로 태세 전환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2016년 유명한 저자가 된 밴스는 자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그를 '미국의 히틀러' '도덕적 재앙' '바보'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폄하할 정도로 트럼프 혐오자였다.그가 당시 트럼프를 혐오한 이유는 '힐빌리 노래'에서 알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스트벨트의 상황을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활용해 이 지역을 근본적으로 발전시킬 생각이라기보단 해롭고 헛된 희망만 심어주고 있다고 본 것이다.그러다 그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공개 지지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했다. 2022년 11월 연설하는 J.D. 밴스를 바라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년 1월 당시 오하이오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이었던 롭 포트먼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그해 2월 밴스는 출마 선언을 했다. 그해 7월 밴스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까지 찾아가 자신의 2016년 행적을 공식으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다음 해인 2022년 4월 밴스 후보를 지지했으며, 이로써 공천을 받는 데 성공한다. 그해 11월 본선에서 연방 하원출신인 민주당 후보 팀 라이언에 맞서 과반 득표율로 승리,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해 1월 3일부터 연방 상원의원에 재직 중이다. ◆ 트럼프가 그를 택한 이유...경합주·고령 리스크 승부수트럼프 전 대통령이 밴스를 집권 2기 파트너로 고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는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러스트 벨트의 과거 영광 되찾기가 기반이다.밴스는 러스트벨트에서 자수성가한 '아메리칸 드림'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여기에 러스트벨트 지역인 위스콘신, 미시건, 펜실베이니아는 올해 대선 경합주로 꼽힌다.밴스는 30대로 매우 젊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보다도 20살이나 어리다. 현재 조 바이든(81)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로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대안 후보로 부상 중이다.이는 경쟁자 바이든 대통령과 더불어 자신도 피할 수 없는 '고령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78세다. 밴스를 젊은 버전의 트럼프로 앞세워 공화당 지지층이 약한 밀레니얼(M)과 Z세대의 표심도 잡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22년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J.D. 밴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4-07-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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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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