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이엔알시스템이 1일 앰코코리아와 반도체 이송 자동화 로봇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HBM 등 특수 규격 반도체 칩 검사공정에 6축 다관절 로봇을 적용해 공정 효율과 정밀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과 글로벌 장비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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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규격 반도체 칩 이송 자동화…후공정 설비 공급
6축 다관절 로봇 적용…반도체 검사 공정 자동화 구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반도체 장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1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앰코코리아)에 반도체 이송 자동화 로봇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설비는 특수 규격 반도체 칩의 최종 검사 공정에 적용되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양산된 반도체 칩을 정밀하게 이송해 테스트 장비에 투입하고, 검사 완료 후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으로 분류·적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해당 설비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칩 레벨 테스트와 패키지 파이널 테스트 공정에 적용된다. HBM 칩 레벨 테스트는 DRAM 스택과 로직 다이가 설계대로 동작하는지를 전용 로직 테스터를 통해 검사하는 공정으로, 칩을 테스트 장비에 정확하게 이송하는 정밀성이 요구된다.

기존 특수 규격 반도체 칩의 이송 공정은 수작업에 의존하거나 직교 로봇을 활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회사는 이번 설비에 6축 다관절 로봇을 적용해 디바이스 교체 과정을 단순화하고 공정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관절 로봇은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한 동작이 가능해 설비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와 장비 운용 교육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앰코코리아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의 국내 법인이다. 웨이퍼 제조 이후 패키징과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과 퀄컴,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에서 자동화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로봇 기술과 반도체 자동화 설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공정 전반에 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과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심해 작업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 관리 로봇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성능 다목적 유압 로봇팔과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를 개발했으며, 올해 원전 해체 관련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는 최대 가반하중 600kg급 슈퍼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