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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호수공원 일원 '한국관광 100선' 선정…시 출범 후 최초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08:54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08:54

인공호수 접근성·활용성 호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시를 대표하는 호수공원 일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관내 관광지가 선정되는 기쁨을 맞았다.

세종시 호수공원.[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1.01.29 goongeen@newspim.com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100곳의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자체 추천 관광지와 최대 방문 관광지 198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심사 과정을 거쳤다.

심사과정에는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동통신, 내비게이션, SNS에서 사용한 빅데이터 등도 평가에 반영됐다.

호수공원은 도심 내 설치된 국내 최대 인공호수로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다양한 테마의 인공섬이 조성돼 접근성과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립세종수목원 궁궐정원 모습.[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goongeen@newspim.com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세종호수공원 일원은 세종시를 상징하는 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과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금강보행교까지 포함된다.

시는 앞으로도 신도심 내 국립박물관단지, 중앙공원 2단계 사업 등 관광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인 만큼 향후 성과가 꾸준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구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세종의 모습을 널리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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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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