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안동·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자가격리 확진사례 다수가 발생하고 안동에서는 '태권도장' 연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신규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22명에 비해 다소 감소추세를 보였다. 또 경북도 내 지역별 발생 분포도 종전과 달리 3개 지역으로 줄어들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5명, 해외유입 1명 등 1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97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포항시의 행정명령에 따른 '1세대 1명' 코로나19 검체 진담검사.[사진=포항시] 2021.01.31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신규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3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확진자 10명 중 4명은 행정명령에 따른 '1세대 1명 진단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지난 26일부터 시행된 '1세대 1명 진단검사'를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6명 중 1명은 기존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이며 5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이나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지난 16일 아시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발생한 해외유입 사례이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의 M태권도장 연관 코로나19 전수검사. 2021.01.31 lm8008@newspim.com |
◇ 안동 = 안동에서는 밤새 '태권도장' 연관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01번(40대, 여)은 174번의 가족이며 202번(아동, 남)은 태권도장 원생이다.
또 203번(10대, 여)은 168번, 204번(30대, 여)은 173번의 가족이다.
안동에서는 지난 26일 태권도장 관련 2명을 시작으로 확진자 수가 27일 31명, 28일 12명, 29일 4명이 발생했다. 이들 49명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총 575명으로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4명으로 늘었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지난 30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824번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26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5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1.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20.5명에 비해 1.2명이 늘어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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