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조정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의 시대전환 선도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국회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개최
"원조맛집 정책, 어떻게 다른지 보여드릴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전환과 조정훈. 어느 하나 알려진 이름이 없다"며 "기라성 같은 후보, 양대 산맥의 정당, 그 가운데 1석의 작은 정당의 한 사람 조정훈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부끄러운 선거"라며 "보궐선거를 하게 된 이유도 부끄럽고, 1년 임기의 시장을 선출하는 데 570억 원이라는 혈세를 써야 하는 현실도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이어 "4·7 보궐선거는 코로나19 국난으로부터 서울을 복구시키는 선거다.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틀을 다질 행정가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극단으로 질주하는 양극화라는 괴물로부터 서울 시민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일상을 되찾아줘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내일부터 서울시 시대의 전환을 어떻게 선도할 수 있을지, 또 그 과정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이 낙오되지 않고,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개하겠다"며 "모두들 대전환을 얘기하지만, 원조맛집의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 의원은 세계은행 출신으로 15년간 미국과 나이지리아, 인도, 이스라엘 등에서 경제개발과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정책을 연구한 경제 전문가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선출됐고, 현재 시대전환 당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2021.01.27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시대전환" 조정훈입니다.

"시대전환"과 조정훈. 어느 하나 알려진 이름이 없습니다.
기라성 같은 후보.
양대 산맥의 정당.
그 가운데 1석의 작은 정당의 한 사람 조정훈이 서울시장에 출마합니다.

오늘 출마는 제 인생 가장 힘든 선택 중 하나였습니다.
출마로 사라질 원내 1석이라는 목소리.
출마로 인해 생업을 잃을 보좌진의 얼굴.
1년 동안 울고 웃으며 함께 시대의 전환을 외친 시대전환 당원의 땀과 눈물.
그리고 "시대전환"과 조정훈을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의 믿음!
그 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확신이 저에게 필요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서울을 위해 꼭 "조정훈"이어야만 하는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서울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과연 14개월의 행정으로 서울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고민의 끝에 지금 이렇게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 그렇습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부끄러운 선거입니다.
지난 몇 주 무작정 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을 다녔습니다.
너무 안타까웠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얼굴에서 이번 선거에 대한 그 어떤 기대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연합니다.
보궐선거를 하게 된 이유도 부끄럽고, 1년 임기의 시장을 선출하는데 570억원이라는 혈세를 써야 하는 현실도 부끄럽습니다.
문득 시장대행으로 1년을 더 한들 무슨 문제가 있을까도 고민했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선거를 해야 한다면, 어떤 선거가 되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4.7 보궐선거는
여권과 야권의 중간 성적표 선거가 아닙니다.
대선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선거도 아닙니다.

4.7 보궐선거는
코로나19 국난으로부터 서울을 복구시키는 선거입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틀을 다질 행정가를 선출해야 하는 선거입니다.
금방이라도 삼켜버릴 듯 으르렁거리며
극단으로 질주하는 양극화라는 괴물로부터
서울시민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일상을 되찾아줘야 하는 선거입니다
# 흔히들 선거를 싸움과 전쟁에 비유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싸우고자 하는,
그리고 반드시 이기고자 하는 적은 누구이고 무엇일까 숙고했습니다.

저의 적은
국민의힘의 후보님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님은 더욱 더 아닙니다.

저의 적은
2021년 우리 모두를 각자도생의 삶으로 몰아가고,
서로를 물고 뜯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 지긋지긋한 시스템입니다.

물론, 서울은 훌륭한 도시입니다.
서울은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산업화를 이끌고 민주화를 공고히 했으며,
대한민국을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단시간에 세계 도시경쟁력 10위권에 진입한 곳은 오직 '서울'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훌륭한 서울"에 사는 "당신"은 어떻습니까?

힘드시지요?
아프시지요?
많이 지치셨지요?

신림동에서 혼자 사는 취준생 이지영님,
'당신'은 열 발자국도 걸을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며
취업 지원서를 수백 통씩 제출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에서 수년째 거주하는 혼삶족 직장인 김형준님.
'당신'은 오늘도 가산점이 없는 주택청약을
간절한 마음으로 매달 꼬박 넣고 있습니다.

송파구에서 카페 영업정지로 인해
대리운전과 택배업을 시작한 정상민님.
'당신'은 공공쉼터가 부족한 서울에서 휴식 시간 동안 갈 곳이 없습니다.

구로구에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홀로 외롭게 살고 계신 최창원님.
'당신'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하루하루의 삶을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당신'들께서 서울을 훌륭하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모두 힘들어하고 아파하며 지쳐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서울은 훌륭해졌지만, '당신'은 지쳐있습니다.
서울은 '당신'에게 거주하기도, 일상을 살아가기도 벅찬 곳이 되었습니다.

노인 빈곤이 점점 심해지고,
출생률은 곤두박질치며,
코로나 19를 겪는 당신은 이제 버틸 체력이 없습니다.
# 지금 서울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에 재도약을 이끄는 상징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극심한 양극화의 상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서울의 행정은
현실 보듬기와 동시에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는
전환의 타개책을 함께 마련해야 합니다.

이 일을 누가 가장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지난 시절의 영웅들을 소환하면 될까요?

아니지요.

지난 10년,
사회는, 시민은, 서울은,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알파고가 있었고, BTS가 있었고,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습니다.
10년 전 참신함이 2021년에도 여전히 참신할 수는 없습니다.

2021년 서울은 1970년대의 서울이 아닙니다.
2021년의 서울은
시골에서 상경하는 구로공단 여공들과 평화시장 재단사들의 서울에서
훌쩍 커 버렸습니다.
산업화 시대의 방식으로
2021년 서울의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1987년의 서울도 아닙니다.
영웅적 투쟁으로 승리한 그 시절 영웅들을 다시 소환한다고
2021년 서울의 문제를 풀 수는 없습니다.

집단과 다수의 힘으로 이룬 민주주의지만,
소수에 대한 배려와 다양성이 없다면 폭력입니다.

"아직도"가 아닌 "이제는"에 어울리는 시장이어야 합니다.
"서울"이 아닌 "당신"에 어울리는 시장이어야 합니다.

"이제는" 미래를 먼저 보고 "당신을" 위해 준비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니, 이미 우리 앞에 와있는 미래를 알아차리고 맞이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제는"에 어울리는 시장이고, "당신을" 위한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70년대생입니다.
산업 역군이신 부모님의 희생에 극심한 가난을 뛰어 넘은 세대지요.
저는 586 선배님들이 말하는 운동권의 화려한 이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NL이니 PD니 하는 것들도 모릅니다.

하지만
선배님들이 선배님의 시대적 소명에 온몸으로 대답하셨듯이
저도 그리고 저희 세대도 변화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
시대의 전환을 바라보고 준비해 왔습니다.

저는 정치인이 되기 전,
15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경제 개발,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자문했습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초강대국이 일순간 무너지는 것도 보았으며,
갓 독립한 신생국가가 단번도약하여
한순간에 국가 발전을 이뤄내는 과정도 목격했습니다.

그때 정치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의 본질은 먹고 사는 문제이다.
정치의 본질은 이념이 아니라 생활이다.

아마도 지금 이 순간 가장 원하시는 것은
이 지긋지긋한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날이 진짜 올까하는 질문이 점점 커져갑니다.
한 분 두 분 아니 많은 분들이
과연 우리가 서울에서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한탄하며 포기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 선한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입니다.
우리가 이 싸움을 포기하면
우리 후배들과 자녀들은 더욱 비참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저는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과 서울을 사랑합니다.
그냥 사랑이 아니라 절박한 사랑입니다.
늦은 밤 곤히 자는 두 딸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느끼는 마음도 바로 이런 절박한 사랑!

저뿐만 아니라 우리모두가 갖고 있는 이 사랑이
과거에 발목 잡혀 있는 미래를 구출하고,
우리의 싸움을 승리하게 할 것입니다.
#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저는 내일부터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공약을 하나씩 제시할 겁니다.

서울이 시대의 전환을 어떻게 선도할 수 있을지,
또 그 과정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이 낙오되지 않고,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모두들 대전환을 얘기하지만,
원조맛집의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시장의 남은 임기 14개월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14개월 하루하루를 서울시민의 구김 없고,
걱정 없는 보통의 일상을 되찾는 데 쓰겠습니다.

서울시민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하는
행정노동자가 되겠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의 발을 씻겨드린다는 생각으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그렇게 기득권 일부의 서울을 "당신" 모두를 위한 서울로 만들겠습니다.

유쾌한 반란.

당신을 위한 서울.

이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