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감찰' 담당할 인권감독관 모집…16일까지 온라인 지원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초대 차장과 처장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조직 꾸리기에 들어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소속 검사에 이어 인권감찰관을 모집한다.
공수처(처장 김진욱)는 1일부터 공수처 내부 감사·감찰과 인권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인권감찰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진욱 공수처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28 dlsgur9757@newspim.com |
인권감찰관은 일종의 핵심적인 내부 통제·견제장치로, 정치적 외압이나 내부적 이해관계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위다. 현직 공무원은 2년, 그 외는 3년 동안 임기가 보장된다.
지원 자격은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수사·법무, 예산·회계, 조사·기획·평가 등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 이상에 준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판사·검사·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지원은 이날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주관하는 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국민의 신뢰를 받고 인권친화적 수사기구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권감찰관에 사명감 있고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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