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계룡시가 충남도와 힘을 합쳐 중·저신용 소상공인 및 집합제한 업종 종사자 보증 상품인 소망대출 특례보증을 신설·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지난 2일 충남도와 15개 시·군 및 충남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고 1% 이내 초저금리 신규 보증상품인 소망대출을 3일부터 시행한다. 

계룔시청 전경 [사진=계룡시] 2021.02.03 kohhun@newspim.com

소망대출은 시에서 5000만원을 추가 출연하고 출연금액의 12배에 해당하는 6억원을 1개 업체당 최대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집합제한업종은 금리 0.8%로 최대 3000만원, 일반업종은 금리 1%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특례보증 기보증업체에 대해서도 집합제한업종은 2000만원 이내, 일반업종은 1000만원 이내 추가 대출 보증이 가능하다. 다만 보증제한업종인 유흥주점과 성인PC방, 사행성 업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24억원을 1개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논산지점(041-730-0800∼4)으로 문의해야 한다.

최홍묵 시장은 "특례보증 및 소망대출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활로 기회를 부여하고 기보증업체에 대해서도 저리의 추가 보증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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