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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올 매출 1.8조원...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합병효과로 매출 증가 전망"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6:19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16:1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SGC에너지가 4일 2021년 매출액 1조 8천억 원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매출액의 구성은 발전∙에너지부문(SGC에너지), 건설∙부동산부문(SGC이테크건설, 유리사업부문(SGC솔루션)으로 이뤄져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2020년 지분법 대상이었다가 2021년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해 합병을 마친 SGC에너지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합병효과로 본격적인 매출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로고=SGC에너지]

열병합 발전 기반의 집단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는 군산 산업단지와 장항지역의 지정된 구역 내 18개 기업에 10년 이상 장기공급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2021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계통한계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공급의무자(RPS)의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량이 전년대비 32%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연료 사용으로 연간 100만 톤 이상 판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잉여 온실가스배출권 판매도 지속적인 이익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2021년은 SGC에너지가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SGC에너지 2020년 실적은 합병 후 지난 해 11월과 12월만 포함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065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기록했다. 피합병법인으로 소멸한 (구)군장에너지의 1월부터 10월의 실적은 매출 3078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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