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최대 실적' 카카오게임즈, 올해 신작 '러시'...오딘·영원회귀 온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1:32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1:32

오딘 2분기, 영원회귀 3분기 출시 예정
올해 10개 이상 신작 게임 국내외 런칭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오딘:발할라 라이징', 3분기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을 비롯해 국내외에 10개 이상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신작을 내세워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게임즈 2020년 실적 [자료=카카오게임즈] 2021.02.08 iamkym@newspim.com

8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후 대만에는 하반기, 구체적으로는 4분기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진행한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유럽신화 기반의 강력한 스토리와 세계관이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현재 그래픽, 액션 등 기술적 한계에 도전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딘은 지난 지스타를 통해 사전마케팅을 시작했고, 공개한 영상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건을 기록했다"면서 "이용자들의 초반 기대감 형성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3분기에는 또 다른 기대작 영원회귀 출시를 예고했다. 영원회귀는 카카오게임즈가 1935억원을 투자해 계열사로 편입된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PC용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배틀로얄 게임이다. 현재 정식 출시가 아닌 얼리 엑세스(사전 출시) 상태임에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영원회귀 얼리 엑세스 버전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5만명 이상을 달성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이용자(전체 40%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은 현재 지식재산권(IP)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고, 저희는 해외 역량을 바탕으로 이 IP를 글로벌 히트 IP로 만들어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이어 "3분기 정식 오픈하면 국내외에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BM(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서 3분기부터 사업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스클로젯(1분기 국내) ▲달빛조각사(2분기 북미유럽, 동남아, 일본) ▲월드플리퍼(2분기 국내, 북미유럽, 동남아) ▲프렌즈파티골프(2분기 글로벌) ▲(가칭)카카오페이지 플레이(3분기 글로벌) ▲엘리온(4분기 북미유럽) ▲(가칭)소울 아티팩트(4분기 글로벌) ▲(가칭)테라 파이어(4분기 글로벌) ▲가디스오더(4분기 글로벌) ▲(가칭)프로젝트킹(4분기 글로벌) 등의 출시 계획도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유망 개발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라인업을 확보해 2019년 4분기 20% 수준이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4분기 40%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부상했다"며 "올해는 PC와 모바일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출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총 매출액 49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666억원)과 당기순이익(673억원)도 각각 전년 대비 90%, 659%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상암 '논두렁 잔디'... 선수·팬 원성 봇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의 성지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논두렁 잔디'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예선 3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열악한 잔디 상태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상암의 저주'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관리 책임자인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가 축구 경기와 콘서트 대관으로 82억원을 벌고 잔디 관리에는 2억5327만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 자료)을 썼다는 원성을 샀다. 지난해 9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컵 아시아예선 3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열악한 잔디 사정으로 손흥민이 어렵게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FA] 지난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잔디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서울의 공격수 린가드는 푹 팬 잔디에 발목이 걸려 넘어져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는 등 선수들은 경기 내내 애를 먹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시급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수협은 4일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에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며 "잔디 품질이 과도하게 손상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면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 린가드가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잔디 문제는 1라운드 때부터 나왔다. 상암월드컵경기장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리그가 일찍 시작돼 잔디가 얼어있는 곳이 있어 선수들이 다칠 상황이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과 선수들도 한겨울에는 매서운 한파와 여름에는 무더위와 장마 때문에 잔디 관리가 쉽지 않은 점은 공감한다"며 "그래도 많은 투자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팬들의 원성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시민의소리'에는 3∼4일에만 잔디 상태를 지적하는 시민들의 글이 170여건 올라왔다. 팬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돼있다.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게시판 답변에서 "동절기 잔디 그라운드가 동결된 상태에서는 잔디 교체 공사가 곤란해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3월 중 잔디 교체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잔디 교체 및 집중 관리를 통해 잔디 품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4 20:18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