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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카카오게임즈, 올해 신작 '러시'...오딘·영원회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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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2분기, 영원회귀 3분기 출시 예정
올해 10개 이상 신작 게임 국내외 런칭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 달성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오딘:발할라 라이징', 3분기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을 비롯해 국내외에 10개 이상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신작을 내세워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게임즈 2020년 실적 [자료=카카오게임즈] 2021.02.08 iamkym@newspim.com

8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후 대만에는 하반기, 구체적으로는 4분기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진행한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유럽신화 기반의 강력한 스토리와 세계관이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현재 그래픽, 액션 등 기술적 한계에 도전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딘은 지난 지스타를 통해 사전마케팅을 시작했고, 공개한 영상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건을 기록했다"면서 "이용자들의 초반 기대감 형성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3분기에는 또 다른 기대작 영원회귀 출시를 예고했다. 영원회귀는 카카오게임즈가 1935억원을 투자해 계열사로 편입된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PC용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배틀로얄 게임이다. 현재 정식 출시가 아닌 얼리 엑세스(사전 출시) 상태임에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영원회귀 얼리 엑세스 버전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5만명 이상을 달성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이용자(전체 40%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은 현재 지식재산권(IP)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고, 저희는 해외 역량을 바탕으로 이 IP를 글로벌 히트 IP로 만들어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이어 "3분기 정식 오픈하면 국내외에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BM(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서 3분기부터 사업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스클로젯(1분기 국내) ▲달빛조각사(2분기 북미유럽, 동남아, 일본) ▲월드플리퍼(2분기 국내, 북미유럽, 동남아) ▲프렌즈파티골프(2분기 글로벌) ▲(가칭)카카오페이지 플레이(3분기 글로벌) ▲엘리온(4분기 북미유럽) ▲(가칭)소울 아티팩트(4분기 글로벌) ▲(가칭)테라 파이어(4분기 글로벌) ▲가디스오더(4분기 글로벌) ▲(가칭)프로젝트킹(4분기 글로벌) 등의 출시 계획도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유망 개발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라인업을 확보해 2019년 4분기 20% 수준이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4분기 40%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부상했다"며 "올해는 PC와 모바일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출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총 매출액 49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666억원)과 당기순이익(673억원)도 각각 전년 대비 90%, 659%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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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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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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