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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복지제도, 4대 보험 확대로 안심 사회 만들자는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2:02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2:02

"빠지거나 들쭉날쭉한 부분 채우고 1인 가구 증가 등 반영"
"정부와 함께 남북의 인도적 교류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제도'에 대해 "국민 생활 최저기준을 높이고 고용, 건강, 연금, 산재 등 4대 보험 확대로 안심 사회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언급한 신복지제도 '국민 생활기준 2030'을 다시 강조하며 "기존 복지에서 빠지거나 들쭉날쭉한 것을 채우거나 맞추고 플랫폼 노동자, 1인 가구 증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우리 당이 처음 내놓은 국가 비전"이라며 "사회의 불충분함이 드러났을 때가 새로운 제도를 추진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분기별, 단기별로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민 생활기준 2030' 범국민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정책위 중심으로 구성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된 것에 대해 "개원 후 발의된 첫 한반도 법안이 이 법안인 게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한반도의 봄을 널리 알리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당은 정부와 함께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화상 상봉, 적십자 회담 등 인도적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발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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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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