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조사, 한 주 만에 다시 40%선에 올라서
부정평가는 1.6%p 내린 54.7%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폭락했던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2.0%p 오른 41.3%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p 내린 54.7%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4.0%였다.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지난주 31.1%에서 41.5%로 10.4%p 급등했다. 부정평가는 55.0%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난주 32.1%에서 35.9%(부정평가58.7%)로 3.8%p 상승했다.
이 밖에 긍정평가는 20대(5.9%p↑), 30대(4.5%p↑), 40대(3.5%p↑), 무당층(5.6%p↑), 진보층(3.6%p↑), 사무직(5.5%p↑), 자영업(3.7%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호남(8.4%p↑), 대구·경북(6.9%p↑), 국민의힘 지지층(3.5%p↑), 보수층(3.7%p↑), 학생(6.5%p↑)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4.1%의 응답률을 보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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