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100명이 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코로나 검사 받는 고양시민.[사진=고양시] 2021.02.17. lkh@newspim.com |
남양주시는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확진되면서 보건당국이 이 공장 직원 15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13명이 이날 오전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5명은 미결정 판정됐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당장 결과를 판정하기 어려운 상태로 수일 내 재검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로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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