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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금태섭, 오늘 첫 TV토론 '진검승부'…제3지대 경선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06:00

安 "서로 흠집내면 안돼…폭넓고 진솔한 토론 보여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의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제3지대 경선이 본격화됐다.

안 후보와 금 후보는 18일 오후 4시부터 '문재인 정부 4년 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TV토론을 벌인다. 방송사는 채널A로 정해졌으며 각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좌)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우). 2021.02.04 leehs@newspim.com

당초 양측 실무협상단은 지난 15일 첫 TV토론을 개최하기로 했으나 방송사 선정, 토론 진행 방식 등에 의견차이를 보내며 무산됐다. 그러나 이후 실무협상을 통해 의견차이를 좁혔고, 이날 TV토론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TV토론은 사회자 질문 20분, 주도권 토론 20분, 자유토론 40분,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 4분 등 총 84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자 질문은 양측 후보자가 사전에 질문을 2개씩 준비해 사회자에게 전달, 사회자의 주도로 토론이 시작된다. 주도권 토론은 안 후보와 금 후보가 자신이 주도한 분야의 토론 주제를 각각 2개씩 선정, 사전에 알려주고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자유토론은 정치와 정책 분야에서 사전에 준비된 질문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토론 주제가 '문재인 정부 4년 간의 평가와 대안'이지만 이유 없는 비판은 치졸한 비판에 불과하다. 평가를 제대로 내려야 대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야권 단일화가 목적이지, 서로 끌어내려서 흠집내는 것이 목적이 되면 안 된다. 폭넓고 진솔한 토론으로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오는 25일 '서울시 비전과 정책'을 주제로 두 번째 TV토론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 후보와 금 후보는 두 차례 TV토론을 통해 내달 1일 제3지대 단일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후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선출되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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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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