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첫 단추 잘못 꿴 '28GHz 5G'…이통3사 기지국 구축 달성률 0.1% 불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까지 의무량 4.5만대 중 SKT 44대·KT 0대·LGU+ 1대 구축
"전국망 구축이 먼전데"…"28㎓ 투자계획 변동없다"는 과기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달 말까지 구축된 5세대(5G) 이동통신 28GHz 기지국은 이통3사 의무수량 4만5000여대 중 45대로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는 지난달 말까지 28GHz 기지국을 한 대도 구축하지 못했다.

5G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활용에 제약이 많은 28GHz 기지국 구축에 정부가 초반부터 과도한 목표를 설정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이통3사에서 무선국 운용이 가능한 준공신고 단계의 28GHz 기지국은 SK텔레콤이 44대, LG유플러스 1대, KT 0대로 집계됐다.

이통3사는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8GHz 대역 5G 주파수를 할당을 신청하면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4만5215대의 28GHz 기지국을 구축하겠다는 주파수이용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계획서상 지난해까지 ▲SK텔레콤 6311대 ▲KT 8000대 ▲LG유플러스 5000대로 총 1만9338대의 기지국을 세워야 했다.

KT 관계자는 "현재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 인근을 비롯해 서울, 수원, 대전, 대구 등에서 시험망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구체적인 28GHz 기지국 구축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28GHz는 초고주파 통신으로 다른 무선통신의 간섭을 덜 받고 직진성이 강해 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3.5GHz 대역보다 3~4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커버리지가 좁고 전파도달거리가 3.5GHz에 비해 짧아 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 28GHz 5G가 '꿈의 5G'라 불리지만 해외에서도 전국망 구축에는 활용되지 않는 이유다.

이현우 단국대 SW융합대학 모바일시스템공학과 교수는 "5G 커버리지가 주기적으로 공개되기도 하고 지하나 실내에서 5G가 잘 터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오니 이통사들이 28GHz 기지국 구축보다는 전국망에 사용되는 3.5GHz 투자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우선순위에서 3.5GHz 대역 전국망 구축보다 뒤쳐질 수밖에 없는 28GHz 망 구축에 처음부터 너무 과한 목표치를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7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과방위 업무보고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3.5GHz에 집중해 5G 전국망을 완성하는 게 우선이지 않느냐"며 "28GHz 활용이 어렵다면 이통3사에 할당한 28GHz 주파수를 회수하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통3사와 28GHz 망 구축 협의를 진행했으니 이제 28GHz 기지국 구축이 될 것"이라며 투자계획을 바꾸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과기정통부는 올 연말까지 이통3사가 할당조건을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최대 주파수 할당취소에 이르는 제재조치도 가능하다며 엄포를 놨다. 하지만 '이동통신(IMT)용 주파수할당 공고'에 따르면 이통3사가 할당조건의 10%에 해당하는 각 사당 1500대 이상의 28GHz 기지국만 구축해도 시정명령을 받는 정도에서 끝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 4월까지 이통3사의 자료제출이 마무리되면 현장점검 등을 통해 망 구축 실적을 점검할 것"이라며 "내년 4월 이후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시정명령을 부과할 지 주파수 할당을 취소할 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