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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카이스트 신임 총장 "인류의 당면 문제 찾아 해결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7:48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7:48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광형 카이스트 교육부총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임 총장에 선임됐다.

18일 이광형(67) KAIST 신임 총장은 "미래 50년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인류의 지속가능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글로벌 가치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KAIST는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진입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배출, 연구주제를 선도하는 대학, 국가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 배출 등의 국민 기대에 보답하는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8일 오전 KAIST 이사회는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제271회 임시이사회를 통해 17대 총장에 이광형 교육부총장을 선임했다. 2021.02.18 gyun507@newspim.com

이광형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명예교수는 이날 KAIST 제17대 총장에 선임됐다.

그는 이날 KAIST'미래 50년'을 위한 대학경영 소견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KAIST 17대 총장후보자로서 '글로벌 가치창출 대학'과 '2031 카이스트 비전'을 계승하고 'Post AI 시대'를 준비하는 신문화 전략 QAIST를 제안했다.

QAIST는 Question[교육], Advanced research[연구], Internationalization[국제화], Start-up[기술사업화], Trust[신뢰]의 약자다.

우선 창의, 도전,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혁신전략과 실천을 위한 세부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KAIST의 인재상인 '글로벌 창의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큰 꿈'을 갖게 해야 한다"며 "국내외의 다양한 산업·연구 현장의 인턴 생활을 장려하고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게 도와 넓은 세상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또 "KAIST가 세계 10위권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대학을 만들겠다. 남이 정의해 놓은 문제의 답을 찾는 HOW 연구에서 무엇을 연구할지 찾는 WHAT 연구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이 일반화돼 있을 10~20년을 준비하는 Post AI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캠퍼스 글로벌화를 비롯해 (1) 연구실당 최소 1인의 외국인 학생을 수용 교육하는 '1랩 1외국인' 운동, 세계 주요 연구거점 지역을해외 국제 캠퍼스 구축 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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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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