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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40여 일 만에 일부 가방 가격 최대 10% 인상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9:20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9:20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달 가격 인상을 단행한 지 불과 40여일만에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2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코리아는 이날 일부 가방에 한해 가격을 7~10% 인상했다.

[취리히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임시 휴업했던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이 재개장하자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5.11 krawjp@newspim.com

쁘띠삭플라 모노그램은 16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올랐고 나노스피디와 나노노에는 147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에 가격 인상이 된 제품들은 중 저가 제품에 속하는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 일부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초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 등 가방 가격을 20~30% 인상한 바 있다. 

루이비통은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가격 조정을 단행하는 샤넬이나 에르메스와 달리 한국에서만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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